논산 강경에 있는 강경 구락부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뒤편에 재조성된 공간입니다. 여기에는 카페, 식당, 호텔 등 근대 사교, 오락시설의 과거 모습을 재현한 곳이랍니다.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근대건축물을 조성한 이 강경 구락부에서 과거 시간 여행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강경 구락부라는 말을 요즘 젊은 층들은 잘 모를 겁니다. 구락부는 클럽(club)의 일본식 발음으로 일제강점기에 많이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60대 이상이신 분들은 구락부란 말을 자라면서 제법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구락부는 지금으로 치면 동호회나 동아리 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경역사관 옆으로 들어오시면 가장 먼저 접하는 건물이 커피 인터뷰라는 카페입니다.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답니다. 이 카페도 근대사 건물을 재현한 듯한 건축물이라 많은 분이 카페를 배경으로 자신들의 추억을 남기고 한답니다.



실내에 들어오면 더욱 멋진 인테리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카페에서의 사진 한 장으로 100년 전 과거로 잠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추억을 남겨드립니다.





이 고풍스러운 건물은 뭘까요? 바로 논산에 유일한 호텔인 '강경 호텔'이랍니다. 언 듯 보기에 드라마 세트장 같지만 진짜 호텔 맞습니다. 강경 구락부 내 호텔은 2개동으로 좌측은 서양식 2실과 우측에 있는 동양식 3실 등 총 객실이 5개랍니다.

강경 호텔 예약은 아래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https://stayinterview.co.kr/pension/7



논산의 유일한 호텔인 강경 호텔 내부 모습이랍니다. 방 두 개, 거실, 주방, 화장실 2개 등 콘도형 호텔인 이곳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답니다. 호텔 내부도 너무 깨끗하고 좋네요. 
강경 호텔은 프런트가 따로 없고요. 카페에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호텔에 오는 손님들은 카페에서 커피와 빵이 재공되면 커피는 머무르는 동안 무한 리필 가능하답니다. (타 음료 제외)



지금 보이는 건물은 양과점이었는데요 바로 옆 돈가스 전문점과 함께 새로운 식당으로 리모델링 하는 중이랍니다. 돈가스 전문점도 나름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데 조금 아쉽네요.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어떤 멋진 건물이 완성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강경 구락부는 낮에 보는 거랑 밤에 보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요. 은은한 조명 아래 복고풍의 건물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마치 100년 전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랍니다. 현재 공중파 드라마 중 '어쩌다 마주친 **"가 시간 여행으로 과거에 일어나는 현상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내용인데요. 갑자기 그 드라마가 생각이 납니다.
 


강경은 금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경포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이 고장은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명성과 영화를 누렸으며 근대에는 기독교, 천주교 등의 종교문화와 함께 상업, 교육이 발달했던 곳이랍니다. 이런 강경의 역사 문화의 발자취 따라 강경 구락부와 함께 떠나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강경은 강경 구락부를 중심으로 옥녀봉, 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 강경 근대역사 문화거리, 강경역사관, 강경 성당 등 수많은 볼거리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