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에서 열리고 있는 명지역길 소풍 축제에 참여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5월 13일)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천안시 원도심에 행사가 있어 방문했습니다.
▲ 행사장 배너
이 행사는 ‘2023 동행 축제’와 ‘명지역길 소풍 축제’가 5월 13일(토), 5월 20일(토)에 함께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명동 대흥로, 지하상가, 역전 시장에서 개최되며, EDM 페스티발, 명랑운동회,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근 주자창에 주차를 하고, 천안역전 시장을 가로질러 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 3D 트릭아트
▲ 3D 트릭아트
시장 내부에는 3D 트릭아트가 곳곳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여러 포즈를 취해가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장미꽃 포토존
지하 상가에 내려가면, 처음에 예쁜 꽃장식 벽이 포토존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라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 천안 캐릭터 호두과장
한 쪽으로는 마스코트 조형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천안 특산물을 형상화한 ‘호두과장’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천안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많은 활약을 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 천안 역전 시장
▲ 천안 지하상가
천안역 역전시장 전경과 지하상가 모습입니다. 아직 조금은 이른 시간이어서 방문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상가 앞쪽으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가죽 공예 체험 등 즐길 거리들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체험이 가능한 시간은 1시부터이여서, 조금 기다리다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공예 체험
▲ 클레이 공예품 전시
상가 중에는 공예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몇 곳이 있었습니다. 클레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전시되어 있어 마음에 들어던 곳입니다.
▲클레이 만들기 체험
이곳에서도 클레이로 캐릭터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은 손으로 쪼물거리며 만든 캐릭터는 아이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있어, 시간이 지나도 오늘을 기억할 수 있는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 캘리그래피 카드만들기 체험
예쁜 글씨로 뜻깊은 글을 쓰는 캘리그래피 체험도 경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두 문장을 미리 준비된 연습장에 연습을 하고 실제 카드로 옮겨 적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 림보 체험
지하상가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림보, 줄넘기, 미니볼링 등도 준비되어 있어, 지하상가를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무상으로 제공되는 국수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역전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볍게 먹을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마침 행사 방문객들에게 국수를 무상으로 주는 이벤트가 있어, 열무국수와 잔치국수를 받아들었습니다.
돈을 내고라도 한 두 그릇을 더 먹을까 고민까지 할 정도로 생각보다 너무나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 제기차기 체험
▲ 난타 공연
▲ 체험 쿠폰북
▲ 상품권과 상품권으로 구입한 랜덤박스
저희는 이렇게 받은 상품권으로 아이들이 사고 싶어했던 랜덤박스를 구입하여 선물로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비록 시간이 많지 않아 저녁 시간의 행사까지는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오랜만에 원도심에 들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보람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5월 20일에도 행사가 계속된다고 하니, 아직 방문해보지 않은 분께서는 아이들과 함께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원도심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되어, 원도심의 상인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는 날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 행사일 : 5.13(토), 5.20(토)
※ 행사장소 : 명지역길 (명동, 지하상가, 역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