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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튤립축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알록달록한 하루를 보내다.

눈이 즐거운 여행

2023.05.15(월) 08:54:23 | 꽃숙이 (이메일주소:reddevil22@naver.com
               	reddevil2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튤립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충남 태안에 있다.
바로 코리아플라워파크.
작년에 우연히 처음 가본 뒤... 그때의 형형색색 튤립들의 황홀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올해도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었던 터였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할미, 할아비바위가 있어 안면도 여행오는 분들이 겸사겸사 가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태안은 지리적 특성과 황토의 성분이
튤립의 국가, 네덜란드와 흡사하여 튤립이 잘 클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한다.

코리아플라워파크에는 지난 12월에 식재해 둔 튤립 2만송이가 화사하게 만개하였다.
튤립은 한 철만 피우는 꽃이기에 매년 새로이 식재하고 축제 후에는 튤립 구근캐기 행사도 진행한다.

주차장도 매우 넓게 형성되어 있다. 주차 후 매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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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입장료가 좀 비싸네_ 라고 생각했지만,
작년에 다녀온 뒤로 입장료 가격이 합당하다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튤립축제의 규모로는 넘버원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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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보라색 꽃생쥐 조형물.
줄서서 차례대로 인증사진을 찍어본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가는 곳 마다 포토존이기 때문에 사실 아무데서나 찍어도 인증사진이 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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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유모차 서비스도 있다. 대여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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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동차를 타보기로 한다. 
전동차는 유료지만 드넓은 코리아플라워파크를 15분 동안 한바퀴 돈다.
돌면서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을지, 어느 곳을 먼저 둘러볼지 정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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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는 트랙터가 끌어준다.
속도는 굉장히 안정적인 속도지만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과 함께 탑승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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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로 한바퀴 돌아본 뒤, 내려서 천천히 걸으며 2백만 송이의 다양한 튤립들을 천천히 구경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튤립도 있고 생전 처음 보는 색의 튤립도 볼 수 있었다.
평평한 평지여서 걷기에도 부담이 없어 오랫동안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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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플라워파크에는 튤립뿐만 아니라 겹벚꽃도 많이 식재되어 있다.
이 겹벚꽃은 조금 높은 곳에 식재되어 있고 아래로는 다양한 색감의 튤립들이 식재되어 있어서
단연 내가 꼽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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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꽃들도 튤립과 함께 여기저기 숨어있다.
그야말로 꽃의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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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미술교육은 다양한 색감을 직접 보고, 사용하고, 체험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아이도 이 곳에서 카메라로 다양한 꽃 사진을 직접 찍어보며 아름다운 색감에 동심도 물들인 듯 하였다.




무인 자판대에서 산 마이크 장난감으로 꽃을 배경삼아 자신의 무대도 만들어 본다.
아이들에게 자연은 끝없는 놀이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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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할 곳이 너무 많아 나중에는 사진을 찍는 것도 잠시 잊어버리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산보를 즐기게 되었다.  지다가다 보이는 분수대와 잘 가꾸어둔 조형물과 조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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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보았던 인물들이 태안 튤립축제에도 등장했다.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도 보이고 이삭줍는 여인도 보인다.
워낙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도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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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작품인 진주귀걸이 소녀가 보여서 또 사진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포토존이 너무 많아서 모델이 되는 것도 바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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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꽃지해변을 끼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데 정문을 기준으로 행사장 오른편으로 가면 해안길과 바닷길이 보인다. 산책로로 데크길도 잘 꾸며져 있어서 바다도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다.
야자수 나무도 해안가를 따라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마저 준다.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튤립도 보고, 겹벚꽃도 보고, 바다도 즐기고. 참 행복한 하루다.
이 전에 입장료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했던 내 퉁명스러움이 미안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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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봄꽃의 여왕 튤립의 아름다운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봄 축제의 여왕이라고 하고 싶다. 튤립의 만개시기가 짧아 오롯이 만개를 즐길 수 있는 시기는 2주-3주 정도에 불과하기에 꼭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방문하시라고 전하고 싶다.

특히 어르신들과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교육의 효과도 있고 어르신들도 무척이나 좋아하신다. 

가족여행으로도 좋고 커플여행으로도 좋다. 

꽃 여행, 바다여행, 먹거리 여행 모든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5월의 태안여행!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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