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팝나무꽃, 아카시아꽃이 도심을
향기롭게 바꾸고 있다.
구석진 곳이나 담벼락 아래에서 옹기종기 군락을 이루고 있는 민들레꽃, 조밥나물꽃, 유채꽃 등 노란 꽃들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아파트 울타리를 삐져 나온 황매화도 방긋 웃으며 인사하고, 어느 아파트 담장 넘으로 핀 붉은 장미꽃에 마음을 빼앗겨 단대호수(천호지) 장미정원으로 달려갔다.
5월은 장미의 계절로서 로즈데이(Rose Day) 그리고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이 있어 5월엔 장미를 선물해 볼까 싶다.
올해는 봄꽃이 서둘러 피더니 장미 정원에도 5월의 장미는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5월 14일은 장미꽃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로맨틱한 의미를 담고 있는 날로 여기고 있다.
장미는 색깔도 다양해서 같은 장미라고 해도 꽃의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달라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간 장미는 열정적인 사랑 / 하얀색 장미는
결백, 비밀 / 분홍색 장미는 감동, 맹세 / 보라색 장미는 영원 / 파란색
장미는 기적, 희망 / 노란색 장미는 질투, 부정 등 여러가지 꽃말을 담고 있다.
불타는 사랑, 열렬한 사랑, 사랑의
비밀이라는 꽃말을 지닌 빨간 장미는 송이의 개수마다 의미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장미꽃 한 송이의 의미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장미꽃 2송이는 나와 결혼해주세요.
장미꽃 3송이는 당신을 사랑해요.
장미꽃 99송이는 구구절절한 사랑
장미꽃 100송이는 100% 완전한
사랑
몰라도 되고 알면 재미있는 숫자와 장미꽃을 보니 로맨틱한 로즈데이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에 좋은 의미가 될 것 같다.
보통 로즈데이는 성년의 날과 겹치는 경우가 있지만,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라고 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서 올해는 5월 15일, 일생에 단 한 번 어른이 되는 성년에게 장미꽃 20 송이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어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가정의
달인 5월 21일은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 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부의 날, 5월에 잘 어울리는 장미를 선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