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0.jpg)
얼마 전부터 SNS에서 예산 덕산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덕산온천지구 바로 옆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인데요. 봄이 찾아오면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넓고 아름다운 길에 더욱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1.jpg)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걷던 길이었는데 전국적인 명소가 되면서 이렇게 예산군을 대표하는 사과 모양의 하트 조형물도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과 추억을 남길 수도 있는 곳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2.jpg)
나무 자체가 워낙에 크고 길어서인지 하늘을 뒤덮고 있는 것처럼 웅장하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것 같아 흐린 날이었음에도 힐링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3.jpg)
덕산의 메타세콰이어길에서 힐링의 산책을 하고, 곧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저수지 둔리지로 향했습니다.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강태공들 외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 답게 아름다운 봄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4.jpg)
▲(덕산 둔리지의 봄)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6.jpg)
유채를 비롯한 꽃들이 누가 가꾸어놓은 것은 아니었지만 옹기종기 모여 피어있기도 했고, 나무 테크길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게 정비도 되어있어 주변을 돌아보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7.jpg)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의 반영이 아름다웠습니다. 하늘까지 맑아 푸른 호수로 변해있는 둔리지의 봄은 고요함 그 자체였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8.jpg)
▲(덕산 둔리지의 봄)![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69.jpg)
봄의 매력이 가득한 풍경입니다. 연초록의 나뭇잎들이 빼곡하게 들어서면서 겨울의 흔적을 없애고 있었고, 여름을 기다리는 주변에서는 벌써 연꽃의 잎사귀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70.jpg)
이미 꽃은 저버렸지만 벚꽃의 아직도 쌓여있는 둔리지의 봄,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71.jpg)
몇 해 전에는 언덕 위에 청보리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아직 황토밭 그대로였습니다. 둔리지에 반영되는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어서 내심 기대를 하고 찾았는데 청보리가 없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깔끔한 반영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72.jpg)
너무 아름다운 반영 아닌가요? 황톳빛에 물들어가는 둔리지의 반영은 한 폭의 산수화였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73.jpg)
▲(덕산 둔리지의 봄)![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74.jpg)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강태공들은 신이 났습니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세월도 낚고 고기도 낚고, 뒷모습만 봐도 얼마나 행복한가를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덕산메타세콰이어길그리고둔리지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30/IM0001947775.jpg)
기다리던 곳에서 청보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널따란 청보리밭을 만나 주변을 걸으면서 4월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제 5월입니다. 봄의 절정이자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오는 길목의 풍경들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