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잊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 당진의 간장게장집
2023.04.08(토) 11:08:59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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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충청남도에는 지역마다 다양하게 음식점을 인증하고 있는데요. 착한가격이라던가 충청남도의 미더유나 맛있는 음식점이나 모범 음식점 등입니다.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을 사용하는 곳을 인증하는 곳도 있는데요. 당진같은 경우 해나루쌀을 사용하는 곳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13.JPG)
직접 찾아가 그 맛을 보니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 어쩜 이렇게 간을 딱 맞췄을까 싶을 정도로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좋은 당진의 꽃게장집이 있습니다. 당진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나루쌀을 이용하는 업소를 해나루쌀 지정업소라고 지정하고 있는데요. 다른 지자체의 지정맛집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14.JPG)
당진의 해나루쌀을 사용하는 지정업소 게장집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포장을 해서 왔는데요. 포장가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15.JPG)
포장은 보통 냉동고에 있던 것을 그대로 내어주던가 그날 팔 것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내어줍니다. 조금 더 오래두고 드실 분들은 꽃게와 간장을 분리해서 냉동고에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해나루쌀을 이용한다는 지정서와 안심식당 지정서도 따로 있네요.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16.JPG)
kg에 따라 들어가는 간장게장의 마리수가 달라지는데요. 제가 샀더니 좀 큰 꽃게가 3마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포장을 하고 오는길에 보니 당진에서 열리는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의 일정이 보이네요.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18.JPG)
포장을 하고 집에 와서 열어보니 묵직합니다. 파란색의 뚜껑안에 간장게장이 있습니다. 당진제일꽃게장집이 해나루쌀 사용 인증집이 된 이유는 간장게장이 바로 밥도둑이기 때문입니다. 때아닌 쌀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쌀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식재료입니다.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19.JPG)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큰맘을 먹고 1kg를 포장했는데요. 큰 꽃게가 세마리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었지만 일정도 있고해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1주일안에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되고 조금 오래두었다가 먹으려면 간장과 꽃게를 따로 나누어서 냉동해야 합니다.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20.JPG)
붉은색에 가까운 진한 주황색 알과 내장은 색깔만큼이나 맛과 향이 진한 맛이 간장게장을 왜 찾아서 먹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잘 익은 암게라 껍질이 얇아서 살짝 깨물자 게살이 치약 쥐어짜듯 손쉽게 넘쳐 나옵니다. 게장은 봄 암게가 낫고, 가을에는 수게로 찜이나 찌개, 볶음 같은 걸 해먹는 게 맛나다고 합니다.
![봄철잊어버린입맛을되찾아주는당진의간장게장집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408/IM0001939821.JPG)
저는 밥을 해먹지 않고 햇반을 주로 먹기는 하지만 밥도둑이라는 간장게장과는 너무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밥이었습니다.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데에는 간장게장만큼 좋은 것이 없는 듯 합니다.
당진제일꽃게장 (해나루쌀 사용인증업소)충남 당진시 백암로 246
게장백반 (30,000), 꽃게탕 소/중/대 (50,000/67,000/80,000), 게장포장&택배 (90,000)
041-353-6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