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 개강
주간반, 야간반 나눠 대면 및 온라인교육으로 12월까지 운영
2023.03.28(화) 09:42:06 | 주간태안신문
(
east334@hanmail.net)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지난 14일 개강했다.](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328/IM0001934453.jpg)
▲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지난 14일 개강했다.
태안군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적응과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개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14일 교육문화센터에서 결혼이민자,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에는 문경신 가족정책과장을 비롯해 강사로 나서는 정용주 전 태안교육장 등 참석했으며, ▲인사말 ▲한국어교육과정 안내 및 강사 소개 ▲태안경찰서 범죄예방교육 ▲반 배치를 위한 한국어 수준 평가 ▲가정폭력예방 사전교육 ▲반별 모임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어교육은 교육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여건 등을 반영해 반을 나눴다. 주간반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TOPIK 1, TOPIK 2, TOPIK 3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주간 교육이 어렵거나 원거리에서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개설한 야간반은 매주 목요일 한국문화이해교육, 원거리이민자 한국어교육, 국적취득반 등 3개 반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태안군은 한국어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어능력 및 문화이해도를 높여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국적취득반 등 결혼이민자의 요구를 반영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교육문화센터 관계자는 “한국어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언어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한국사회의 조기정착과 자녀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