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하면 뭐가 가장 생각날까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아마 사과가 떠오르겠지요? 사과의 고장 예산에 몇 년 전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예당호 출렁다리를 가봤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에 개통하였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 이후에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더 긴 출렁다리가 많아졌지요.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402m라고 합니다. 참고로 충남 논산에 있는 탑정호출렁다리는 600m라고 합니다.
 

여기가 예당호 출렁다리 입구입니다. 주말이고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답니다. 주말에 주차장 이용하기가 조금 힘들 정도이니까요. 개통한지 4년째이지만 아직도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입구 오른쪽은 예당호 모노레일을 타는 곳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예당호를 구경하는 건데요. 주말은 미리 예약을 하고 예당호 출렁다리를 다녀오시면 될 거 같습니다. 좌측은 지금 한창 공사 중인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너게 되네요. 4년 전 개통 시 한번 왔던 기억이 나지만 오랜만에 다시 와본 예당호 출렁다리는 어딘가 모르게 더 예뻐진 거 같습니다. 아직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에 치일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주차만 잘 한다면 천천히 걸으면서 다녀오셔도 좋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현수교 중간에 있는 주탑 2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는 게 약간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주탑 전망대를 안 올라오면 뭐가 좀 서운하죠.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당호는 너무 멋진 경관을 선물해 줍니다. 평일에 오면 여유 있게 볼 수 있답니다.
 

주탑은 64m 정도 되며 주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당호 출렁다리 입구 모습이에요. 입구 쪽 호수 위로 커다란 광장을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인데요. 이 광장이 완공되면 도 다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겁니다. 예산에서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관광 자원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볼거리 중 하나는 음악 분수쇼를 하는데요. 겨울에 쉬었던 음악 분수를 3월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하니 많이들 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특히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멋진 광경이 있답니다.
음악 분수는 오후 2시와 5시,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등 총 4차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저녁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등 총 5차례 운영합니다. 레이저빔 영상쇼는 저녁 8시부터 20분간 1회 상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며 상황에 따라 시간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단, 월요일은 휴무이며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입니다.)  
 

예당호에 오시면 출렁다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느린 호수길, 조각 공원, 모노레일, 국민여가캠핑장 등이 있으니 주변에 볼거리를 찾아서 함께 여행 계획을 잡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매운탕으로 유명한 집이 몇 군데 있으니 맛집 투어도 병행해서 여행하시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산군에서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중심으로 예당호 착한 농촌체험 세상, 예당 호반 문화마당,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포토존이 있어서 많은 분이 사진을 찍으시곤 합니다.

예당호에 오시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예산에는 대흥향교, 예산 향교, 덕산향교 등 향교가 세 개나 있답니다. 그 외 관광지가 많은 예산이니 하루 또는 1박 2일 잘 계획하여 방문한다면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