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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사는 일, 빈 의자 하나 남기는 일’, 강경산소금문학관

소설가 박범신의 삶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강경산 소금문학관

2023.01.19(목) 10:12:08 | 들꽃지기 (이메일주소:psh3441@hanmail.net
               	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는일빈의자하나남기는일강경산소금문학관 1<소금문학관에서 바라다본 금강의 일몰 풍경>


금강은 예나 지금이나 충청도를 살아가는 백성들의 삶과 문화
, 그리고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금강을 품고 있는 강경도 그 금강에 기대어 한때는 우리나라 3대 시장이라 불릴 정도로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졌었죠.
1시간 전에 도착하여 문학관을 둘러본 후 문학관 주변 어디서든지 걸터앉아 시리도록 황홀한 일몰을 바라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기.
 

사는일빈의자하나남기는일강경산소금문학관 2


사는일빈의자하나남기는일강경산소금문학관 3
<강경산소금문학관>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길 38


그 금강에 맞닿은 곳에 있는 강경산의 옥녀봉 자락에 지는 해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금문학관이
202112월에 개관을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나룻배 모양의 현대식 건축 구조로 지어졌답니다.

    

사는일빈의자하나남기는일강경산소금문학관 4


소금문학관이라는 명칭은 강경이 낳은 소설가 박범신의 장편 소설
소금에서 유래하였다고 해요. 강경읍이 지닌 내면의 얼굴을 형상화한 작품인 소금은 작가가 2011년 고향 강경으로 내려와 처음으로 집필한 대표작입니다.

  

사는일빈의자하나남기는일강경산소금문학관 5

<소금집>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의 배경이 된 집. 주인공 선명우의 잃어버린 첫사랑과 자아 그리고 자본의 욕망에 빠져 행복을 버렸던 우리 공동체를 회복하는 장소이자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안식처로써의 소금집.
소금문학관 뒤편에 있으며 걸어서 5~6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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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

 
야트막한 산줄기이라 그런지 문학관 앞에서 보면 1층처럼 보여요. 관람객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공간으로 관람 환영 영상 및 강경 문화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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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 문학관의 메인 전시공간인 지상 1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가장 화려하면서도 예뻐요. 문학제,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이 이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특이하게도 계단 양 옆과 천장에 정육면체의 등에 박범신 작가의 저서와 그 제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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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층 전체가 작가 박범신의 삶과 작품들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벽면에는 작가의 작품들이 창작된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고, 그가 사용하던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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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의자>

 
사는 일, 빈 의자 하나 남기는 일작가 박범신이 2014년 가을 논산시민과 함께했던 <나무로 사랑을 짜다> 목공 프로그램 당시 직접 만든 후 썼던 글. 나무를 깎는 일과 글을 쓰는 것은 무형의 이미지를 유형의 물체로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고 하였습니다.

덤으로 빈 의자에 앉아 인증샷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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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소금문학관의 메인 전시관인 지상
1층 한쪽에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로이 책을 꺼내 읽을 수도 있고, 담소 나누기에도 좋은 장소이니 문학관을 찾게 되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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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문학관에서 바라다본 금강의 일몰 풍경>


 강경산소금문학관을 방문하면 강경이 낳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 박범신과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 볼 수 있으며, 그의 대표작인 소금'이 탄생한 무대에서 작가와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일망무제로 탁 트인 곳에서 바라다보는 금강의 일몰 풍경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우니 시간이 허락하면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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