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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표지초대석 : 최재욱 상재환경 대표]

여명을 뚫고 하루를 여는 '상재환경'을 찾아

2023.01.12(목) 19:25:36 | 놀뫼신문 (이메일주소:nm4800@daum.net
               	nm4800@daum.net)



지난 해 7월 4일(월), 백성현 논산시장은 출근 전 상재환경을 찾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쾌적하고 살기좋은 논산을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른 새벽 상재환경을 방문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근로자 58명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여러분들이 논산의 아침을 활짝 열듯이, 저는 오늘 이 여명을 뚫고 민선8기를 활짝열겠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누군가 새벽을 여는 사람이 있어야, 그 하루를 즐기는 사람도 생기는 것이다. 그날 새벽, 상재환경은 하루를 열었고, 백성현 논산시장은 민선8기 4년을 열었다.
2023년 계묘년의 아침도 어김없이 상재환경의 기합소리로 시작되었다. 본지는 새해 첫 표지에 상재환경 최재욱 대표를 초대해 본다.  
 

표지초대석최재욱상재환경대표 1


표지초대석최재욱상재환경대표 2


투명해진 경영만큼, 쾌적해진 논산

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상재환경의 현장 인력 58명은 '차량팀'과 '가로청소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담당구역에 투입된다. '차량팀'의 5톤과 2.5톤 차량에는 3인 1조로 1톤 소형차량에는 2인 1조로 구성되어 매일 16대의 차량이 운행되며, '가로청소팀'은 총 21명의 인원이 도보나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가로청소를 시행한다.
새벽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른 후 꿀맛 같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오전에 끝내지 못한 지역에 대한 차량 운행과 가로청소 지원을 나간다.
최재욱 상재환경 대표는 "저희 상재환경은 논산기업의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되었다"며, "논산시 도심지역인 취암동, 부창동, 은진면 와야리 일부지역에 대한 청소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운반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재욱 대표는 "2020년 상재환경이 출범하면서, 기존의 논산기업 직원들을 100% 승계했으며, 환경미화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주로 야간에 하던 근무를 주간 근무로 바꾸었고, 직원들과는 일방적인 업무지시가 아닌 수평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업무 17년차인 김대기 반장은 "과거 논산기업에 비해 무엇보다 회사의 경영이 투명해졌으며, 폭언 등 억압적인 지시가 없어지고, 직원들의 복리후생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증언한다. 또한, "야간 근무가 사라지고 주간에 근무하게 되면서 일은 다소 힘들어 졌지만 가족들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어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한다.

환경오염,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

평생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최재욱 대표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물어보았다.
최 대표는 "환경오염을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며,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에서부터 정부의 노력, 기업의 노력 등의 많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일회용 쓰레기가 감소'되어야 하며, '정부의 강력한 환경규제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프레온가스의 감축에 이은 플라스틱, 탄소배출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업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서부터 자연 재활용, 에너지 효율성 증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최 대표는 "가정이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획기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전환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며, 환경보다는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이 우선시 되는 사회적 인식 제고가 요구된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하기, 나무심기, 환경마크인증 제품 이용하기 등의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최 대표는 "2022년 유엔산하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 네트워크'에서 내놓은 <세계행복보고서>에 의하면 '국민총행복지수'가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에 이어 한국은 59위, 꼴찌인 아프가니스탄이 146위에 올라있다"며, "불행의 원인을 꼽자면 '자연환경의 훼손 정도와 오염수치', '일과 삶의 불균형', '피로의 누적', '비생산적이고 퇴행적인 정치행태' 등이 들어간다"고 설명한다.  
최재욱 대표는 "우리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일그러뜨리는 데 힘을 보태서는 안될 것이다"라며, "분리수거와 종량제봉투 사용만이라도 제대로 하여도 '국민총행복지수'는 상승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논산시는 위생매립장 사업에 202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에 4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각시설, 매립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등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 사용되는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시민 여러분들이다"라고 지적한다.
최재욱 대표는 "올해 부터는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수집 운반. 업무에 만족하지 않고, 공유컵 사용, 레스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등과 같은 '환경을 살리는 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운동'을 펼쳐보겠다"는 각오도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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