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가면 우리나라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성지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솔뫼성지이며 또 다른 하나는 신리성지입니다. 그중 오늘은 솔뫼성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신리성지는 조금 생소한 곳으로 다음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솔뫼성지는 몇 년 전 교황님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해진 장소이며 그 이후로도 많은 분이 방문하고 있답니다.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찾아주는 관광지가 된 것이지요. 주차장 시설도 잘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어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랍니다.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솔뫼성지는 2022년 1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한국관광공사에 선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솔뫼성지는 합덕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용차로 6~7분여 거리에 있는 가까운 곳으로 접근성이 좋은 장소입니다.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김대건 신부의 출생지로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랍니다. 당진에 오시면 가장 먼저 가볼 만한 곳이 솔뫼성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때 여기 솔뫼성지를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또한 솔뫼성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또한 매력인 장소입니다.
 

솔뫼성지는 원형 공연장 겸 야외 성당인 솔뫼 아레나가 있으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분님의 생가, 성 김대건 신부님의 상, 십자가의 길,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 성담 및 기념관, 소나무 숲 등으로 되어 있답니다. 입구 쪽에는 로컬푸드 매장과 기념품 샵도 있네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자 순교자.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나, 모방 신부를 통해 마카오로 유학하여 신학 교육을 받았고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 임명되었다. 조선에 돌아와 전교 활동과 선교사들의 입국을 돕다가 1846년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그의 열성적 전교 활동과 경건하고 당당한 신앙 자세는 이후 천주교인들의 귀감이 되었다. 유네스코는 2019년 11월 14일,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했다. (출처:다음 백과)
 

강경에 가면 김대건 신부가 대한민국에 오실 때 타고 온 배인 라파엘 호의 모형이 강경 성당과 강경산 소금 문학관 앞에 있습니다. 이 라파엘 호의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기념 성당을 건축하였답니다. 500명이 미사를 할 수 있는 규모로 일반인이 보기에도 참 예쁜 건축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솔뫼성지의 솔뫼는 ‘소나무로 이루어진 산’이라는 뜻이랍니다. 합덕 재래시장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우연히 들린 솔뫼성지는 참으로 조용하고 경건한 곳입니다. 평일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고 천천히 둘러보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도심지에서도 가까운 거리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며 합덕에 와서 여기를 안 들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답니다. 당진에 오시면 꼭 들러봐야 할 곳 1순위 솔뫼성지를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이지만 사찰이나 성당을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종교를 떠나서 우리 모두가 교회, 성당, 사찰 등을 편하게 방문했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기념관 내부나 성당 내부도 자세히 둘러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