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K - 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2022.10.7(금)부터 10.23(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리포트는 행사 9일째인 지난 주말 계룡 세계軍문화엑스포(이하 문화엑스포)에 다녀왔는데요.
개장 9일 만에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TV 뉴스에 보도되었죠!
이번 행사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 수도"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었다.
육·해·공군 및 미군이 운용하는 무기와 장비 전시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과 평화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위용이 대단했는데요. 치누크 헬기와 탱크 등 내부 탑승 체험도 하고, 장병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유쾌해 보였다.
예상대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찾은 곳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었던 군 무기 시설 전시 공간이었다.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군 장비에 올라타 만져보고 사진을 찍는 어린이 표정이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였다.
무기·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 병영훈련체험, 과학화 장비 사격 체험 등 이 밖에도 많은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계 각 군의 다양한 군 문화 체험을 통해 국군의 야전 텐트와 야전 용품 등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다.아울러 우리 군의 첨단 기술 전시·체험 공간인 국방체험관은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드론봇 전투체계 소개, 인공지능(AI)선도 및 우주력 발전 등 군사 강국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소개하고 있었다.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세계군문화생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카메라를 든 관람객들이 몰려 있었는데요.
음악 소리만 듣고는 누가 왔는지 알 수 없어 까치발을 하고 보려 했으나 보이지 않았다.
군에 복무하고 있지만 연예 병사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평화관,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군문화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융합관, 지역산업관 등 7개 전시관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국방관에는 국방존, 육군존, 해군 해병대존, 공군존, VR 병영체험존으로 나뉘어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반 훈련체험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군 무기 및 장비 야외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하고 체험할 수 있게 돼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화엑스포를 둘러보고 남문으로 나오는데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열리고 있어 가던 걸음을 멈추었다.
문화엑스포에서 알리는 공식행사에 대한 17일간의 열정을 시작으로 10월 7일 08:40부터 남문 게이트 앞에서 개장식을 했다.10월 7일 17:20부터 평화의 대지를 향한 飛上으로 블랙 이글스 축하비행,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공연, 초청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 주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평화, 세계의 중심으로 평화의 약속, 세계에 울려 퍼지다" 라는 주제로 국내외 군악대 합동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 행사 폐막식(10월 23일)이 예정돼 있어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軍문화엑스포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군대에 다녀온 이들은 옛 군 생활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군 시설과 군 장비를 보며 군 생활 미래를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okaba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