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혼을 기리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문화행사를 보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찾았을 때는 주차장은 빼곡하였고,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바닥분수는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변해있었다.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짓 모양의 '겨레의 탑'이 하늘 높이 우뚝 솟아있다.
그 앞에는 1945년 광복을 맞은 국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대형사진 앞은 포토존으로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진창 속에서 고결한 연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시원한 물줄기가 힘차게 솟아오르는 백련못이다.
태극기 광장 옆에는 크기도 크지만 웅장한 광개토대왕릉비가 있다.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겨레의 집'에서 광복절의 소중한 의미를 담아 광복절 경축식과 가수 박정현, 마술사 최현우,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 건물이자 광복절 경축식 등이 거행되는 국가적 기념공간인데요.
불굴의 독립정신과 강인한 한국인상을 표현한 '불굴의 한국인상' 앞에서 진행된 행사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끝나고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만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경쾌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흥을 돋웠다.
라라 앙상블의 성악 및 클래식으로 새로운 음률을 즐겼으며, 곧이어 마술 공연 볼거리로 주변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광복절의 노래가 끝나고 만세삼창으로 광복절 경축식이 끝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있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겨레의 집 뒷마당 부대행사에는 광복군 체험으로 사격 및 만들기 체험 그리고 의상체험이 있었고, 무료 사진인화도 있었다.
미국과 함께한 독립운동 특별기획전시실에는 작전명 비밀문서가 있었는데, '한국으로의 비밀 첩보 침투를 위한 독수리 작전'이었다.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광복군과 OSS의 공동작전(Eagle Project) 관련사진 공개 및 ‘미국과 함께 한 독립운동’ 특별기획전이 진행 중에 있었다.
특별기획전 전시기간 : 2022. 5. 19.(목) ~ 2022. 8. 28.(일)
장 소 :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 I(제7관 내)
공개자료 : 한미 공동작전 Eagle project 관련 수집자료(중국 시안[西安] 한국광복군 제2지대 본부, 독수리 작전 야전 훈련·무선교신 훈련, 이범석 장군, 독수리 작전 회의 등)
루스벨트 대통령 사인과 함께 시작된 한국광복군과 OSS의 군사 합작 과정을 볼 수 있었고, 그 중 비밀문서에는 국문과 영문으로 비취 해두어 꺼내볼 수 있었다.
▲ 광복군과 OSS, 군사합작 독수리작전 비밀문서 내용
광복절 행사는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만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와 곁들여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과 체험행사로 볼거리가 많았다.
무덥고 습한 날씨였으나 비는 내리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행사장에는 2만여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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