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풀꽃 문학관은 공주시 원도심에 있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입니다. 주소는 공주시 반죽동 334-4이며, 나태주 문학관이라고도 불리고 있답니다. 풀꽃은 다들 아시겠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시입니다. 그래서 문학관 이름도 공주 풀꽃 문학관입니다.
 

문학관 앞에은 커다란 주차장이 있으며 행사도 이 주차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한쪽 화단 앞에 있는 자전거 조형물은 여기 방문하는 사람들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태주 시인에게 받은 사인입니다. 사인도 그분의 대표적인 시를 적어주시더라고요. 나태주 시인은 충청남도 서천군 기산면에서 출생했습니다. 시초 초등학교, 서천중학교,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였고, 1971년 시〈대숲 아래서고 등단하였답니다.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자료출처:위키백과]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은 지면보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약간 경사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아주 오래된 집의 대문이 보이는데 대문 앞 계단에 풀이 난 걸 보면 사람이 살지 않은 듯합니다.

공주 풀꽃 문학관 정문입니다. 시인님은 지금 외출 중이라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문이 잠겨 있는 듯 하네요. 여기 오시면 나태주 시인의 작품은 물론 공주지역 다른 시인들의 작품과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태주 시인의 시화작품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문학관 잔디마당에는 돌에 풀꽃의 시가 적혀 있네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공주 풀꽃 문학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하절기(3월~11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동절기(12월~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랍니다.
 

문학관 옆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갔더니 안에는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여기저기 구경했답니다. 하지만 물건이나 작품에는 절대 손대지 않았습니다.

실내는 좁은 복도가 있으며 좌우에 방이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네요. 한쪽 벽에는 나태주 시인의 약력이 적혀 있어서 천천히 읽어봤습니다.
 

여기는 방이 제법 커 보이는데요. 아마도 손님을 맞이하는 맞이 방 같네요. 또한 지역의 작가들이 오면 여기서 담소를 나누는 곳이기도 한 장소로 보였습니다. 공주 풀꽃 문학관 관장은 나태주 시인인 줄 알았는데 관장님은 다른 분입니다. 
 

문학관 올라가는 길 담벼락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가 적혀 있습니다. 제가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태주 시인의 시는 전체적으로 짧은 시라 너무 좋더라고요. 공주에 오시면 공주 옛 원도심에 자리 잡은 나태주 문학관에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근 제민천 주변으로 맛 집들이 꽤 있으니 맛집 탐방도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