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연수원이 모여 있는 유량동에 자리잡은 리각미술관은 원로조각가로 경희대 명예교수인 이종각조각가의 조각을 전시해 놓은 야외전시 공간과 천안지역의 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1층과 2층 전시실이 자리잡은 건물로 이루어진 실내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안의 주산중 하나인 태조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왕자산자락에 1993년 12월 3일 기공을 하여 1997년 11월 14일 대지 15,700m2(4,758평)에 미술관 전시동 832,84m2(252평) 작업동 413,79m2(125평) 등을 갖추고 미술관으로 개관을 하였고 2007년1월 17일 1종 전문미술관으로 등록하였다.

  
리각미술관 야외조각공원은 1985년 3월에 충북 청원에 개관하였다가 충남 천안으로 이전하여 1994년 10월 조성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는데 조각가 이종각 선생의 예술적 열정과 성취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고 실내전시관은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현대미술의 실험을 담아내고 있다.

  
리각미술관 야외에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 이종각 조각가의 작품 30점 이상이 상설 전시 중인데 확산공간 세네모꼴의 역동적인, 비스듬히 떠 있는 원형덩어리, 누운꼴과 뜬꼴의 조화, 떠 있는 육면체 덩어리, 웅축형의 변주 서 있는 둥근 꼴 등 청동으로 만든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종각 조각가는 1937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덴마크 정부 초청으로 덴마크 왕립미술학교에서 유학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1958-1981년 국전 특선 3회 및 입선 5회를 하고 1990년 김세중 조각상을 수상하고 1991년 김수근문화상 미술상을 수상하고 2003년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

   
조각가 이종각 선생은 박스형과 파이프형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전체형을 이끌어내는 구조체 형태의 확산공간이라는 작업 등 다양한 조각들을 창조하여서 1993년 갤러리 현대, 1990년 호암갤러리, 1982년 중진 조각가 19인전(선화랑), 1984년 현대화랑, 한국미술관, 1975년 현대화랑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종각 조각가는 2000 현대미술의 시원(국립현대미술관), 1999 한국조각 50년전 갤러리 현대, 1997 미술의 해 유네스코 파리전, 1988 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 1982-1985 현대미술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81 한국미술대전, 1980 오늘의 조각 13인전, 1977 한국미술 오늘의 방법전(미술회관), 1976 중앙미술대전, 1973 한국 현대 조각회전, 1971 홍익조각회전, 1971 상파울로비엔날레(브라질 상파울로), 1970 한국미술대전 한국일보사, 1968 현대작가전, 1964 원형회전, 1963 조선일보 현대 작가전 초대출품 등 다수의 전시회에 초청되어 작품을 전시하였다.

리각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트 천안 2022’이라는 주제로 2022년 7월 7일(목)부터 8월 21일(일)까지 천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작품들을 전시와 엽서 전시와 예술창작 체험, 아티스트 토크, 아티스트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에 확실한 연고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중 17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30여점의 작품을 접수하여 전시하고 있는 ‘포스트 천안 2022’ 전시회는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시점에 새로운 천안의 미술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전시회이다.
 

 
‘포스트 천안 2022’ 전시회에서는 최신 우작가의 덩어리를 담는 빈덩어리, 신대현작가의 생면 29, 서선영작가의 비워진 시간, 김지영 화가의 모네의 다이닝룸, 박슬기작가의 죽은정물화 꽃 뱀 고깃덩어리 그리고 앞치마, 박나은 작가의 옹기종기, 박주은작가의 실스크린, 공은지 작가의 실스크린이 전시되어 있고,

 
천눈이 작가의 파생되는 연결고리, 이지수작가의 무제, 엄수민 작가의 서로의 쇄골을 두드리며, 엄우산 작가의 부산 아미도 비석마을, 윤송이 작가의 언제나 언제든지, 이언정 작가의 City puro, 박용화 작가의 죽어서도 틀에박힌, 장명균 작가의 스미다 붓꽃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포스트 천안 2022’ 전시회에서 17명의 30여점의 작품은 엽서 형태로 제작하였는데, 인터넷이 활발한 디지털문화시대에 아날로그 시대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엽서 형태를 제작한 것은 엽서를 통한 소통의 위력을 다시금 되새기고 내면의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리각미술관 측의 고뇌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리각미술관 2층 2전시실에서는 7월7일부터 7월26일(화)까지 리각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판화와 사진 등 복제가 가능한 범주의 작품인 ‘멀티플 아트’ 장르의 작품들을 선정하여 ‘리각미술관 소장품전을 전시하고 있다.

판화와 사진은 에디션을 통해 여러 장의 작품들을 만들어 내면서 원본의 정체성을 확보 할수 있는 작품으로 일반 미술작품들이 유일성 진품성 희소가치를 가진다면, 판화나 사진은 이와 반대로 소장 가치가 확장되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다양한 애호가들에게 작품 소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가 있다.
 

 
리작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거장들이 제작한 판화작품들과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출신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을 소장품 전시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미술의 균등한 기회와 함께 미술의 다양성을 선보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리각미술관 1층 입구에 자리잡은 카페 M은 리각미술관 매표소겸 커피 차 와인 하우스맥주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수 있는 카페로 잘가꾸어진 5천평의 규모의 리각미술관을 정원 삼아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차 한잔을 즐기고 디저트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다.

리각미술관 카페 M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아이스 흑임자 크림라떼, 레드베리 애플티(허브티), 패션후르츠  에이드, 와인 에이드와 에스프레소 도피오, 아메리카노, 아인슈패너, 카푸치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카페모카, 에스프레소 사케라토, 아포카토 콜드브르 등의 커피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 M에서는 레몬차, 블루베리 레몬차, 패션후루츠차. 자몽차, 카모마일, 페퍼민트, 루이보스빌베라, 세레니티, 레몬머틀, 홍차 등의 차 종류와 오트밀 스타우트, 화아트 에일,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등 수제맥주와 호가든, 칭타오, 하이네켄, 기네스 등 병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카페 M에서는 커피나 차와 함께 먹을수 있는 디저트 종류로 델리스오 쇼콜라, 말차 카라멜롤, 티라미수 롤, 당근 케익, 레드벨벳. 시카고 치즈, 브라우니 쇼콜라, 솔트다쿠아즈 치즈다쿠아즈, 딸기 다쿠아즈, 더블초코 다쿠아즈, 카라멜 다쿠아즈, 호두크림 다쿠아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리각미술관 1층 로비 출입문 옆에는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고 이종각조각가의 후기 대표작 중 하나로 일체의 구조적 형태를 배제하고 단순한 덩어리 자체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응축형의 변주 1988을 섬세하게 양각한 머그잔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서 이종각 선생의 작품을 집에서 감상 할 수가 있다.

    
리각미술관 운영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11시에서 18시까지
입장료 성인 3,000원 학생 2,000원 카페M에서 발권

리각미술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45
070-4111-3463

？
※ 위 기사는 리각미술관 홈페이지와 리각미술관에서 받은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