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생 선생의 호는 사계이며 본관은 광산입니다. 김장생 선생의 부친은 대사헌을 지낸 김계휘이며, 송익필에게 예학을 배우고 이이에게 성리학을 배운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분이십니다.

김장생 선생 묘소 일원은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있으며, 입구에는 커다란 주차장과 김장생 선생의 후손이 지금도 거주하고 있는 사계 종가가 보입니다. 시골지역 치고 주차장이 잘 되어 있으며 묘소 일원을 간다면 여기서 주차를 하고 1분 정도 걸어서 가시면 됩니다. 
 

여기는 사계 종가 안쪽에 뒤편에 있는 김장생 선생의 사당입니다. 예전에는 문이 열려 있어서 안쪽까지 들어가 봤는데 오늘은 문이 잠겨 있어서 입구에서 담 너머로 사진만 찍었습니다. 참 여기 사당 입구 안쪽에 배롱나무가 있는데요. 10월에 배롱나무에 꽃이 필 때면 너무 예쁘답니다. 논산의 배롱나무가 예쁜 고택 중 하나입니다. 

불천위 : 나라에 큰 공훈을 남기고 죽은 사람의 신주를 오대 봉사가 지난 뒤에도 묻지 않고 사당에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문인 중 한 분인 김장생 선생의 묘소 일원과 종손이 살고 있는 사계 종가를 방문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의 위대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