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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논산시 고정리 양천 허씨 정려와 김국광 사당

2022.07.11(월) 13:26:04 | 태블리 (이메일주소:taihyeon0503@hanmail.net
               	taihyeon0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가면 여러 개의 문화유적지를 볼 수 있답니다. 양천 허씨 정려, 숭원재, 연산 영사재, 논산 영모재, 모산재, 김장생 선생 묘소 일원 등 볼거리 배울 거리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양천 허씨 정려와 모선재를 다녀왔습니다.

논산시고정리양천허씨정려와김국광사당 1


고정리 양천 허씨 정려는 공정리 마을 입구에 위치한 정려로 마을 사람들이 자주 들리고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 정녀와 주변이 관리가 제법 잘되어 있는 정려입니다. 양천 허씨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의 한 사람인 김장생 선생의 7대 조모랍니다. 양천 허씨는 대사헌 허응의 딸로 태어나 시집을 갔다가 어린 나이에 남편을 잃고 홀로 된 후 시부모님이 사는 논산 고정리에 내려와 자식을 키웠답니다.
 

논산시고정리양천허씨정려와김국광사당 2


양천 허씨의 아들 김철산은 사헌부 감찰이 되었으며 그의 자손으로는 김국광
, 김계휘, 김장생 등이 있습니다. 양천 허씨 정려 안에는 죽은 사람의 관직과 성씨를 적은 깃발이 있으며 정려 앞에는 명정 비가 있답니다. 명정 비는 오래돼서 그런지 글씨가 잘 안 보이네요. 정려각은 팔작지붕으로 된 전형적인 조선시대 건물입니다.
 

논산시고정리양천허씨정려와김국광사당 3


양천 허씨 정려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무더운 여름날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조금 아쉬운 점은 나무 주위에 벤치의자 등을 만들어 마을 주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그런 휴식공간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마을 주민 몇 분이 나무 밑바닥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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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허씨 정려를 지나 걸어서
2~3분 정도 가면 모선재가 나옵니다. 모선재로 가는 길은 농촌의 예쁜 마을을 보는 행운도 느끼실 겁니다. 모선재 입구의 농촌은 잘 정리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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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선재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위한 재실입니다
. 보통 재실이라 함은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장소입니다. 김장생 선생의 아버지인 김계휘 선생은 문과에 급제한 후 승문원에 등용되었으며 연산 고운사에 정회당을 지어 후학 양성에 힘을 쓰셨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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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선재 옆으로 가면 의정공 김국광의 사당이 보이며 모선재 바로 옆에는 길게 뻗은 나무가 참 멋있게 서있습니다
. 모선재 옆길 양쪽 화단도 참 잘 정리 정돈이 되어 있네요. 의정공 김국광은 광산 김씨로 김철산의 아들입니다. 김국광은 조선 성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름난 문인입니다. 이 사당은 전면 3, 측면 3칸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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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공 김국광의 사당 앞에서 바라본 논산 연산면 공정리 농촌 마을은 조용하면서도 경치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 마을 주민도 몇 안 되는 고정리는 논산 탐정호와도 가까이에 있어서 탑정호에 오시면 곡 한번 다녀 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한 동춘당 송준길 선생, 우암 송시열 선생의 스승인 김장생 선생의 묘소 일원도 가까이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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