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귀어업인 34% ↑“귀어·귀촌 지원해 인구 유입하자”
2022.06.15(수) 16:48:24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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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 어가 규모 증감현황
충남연구원, 연안 발전방향 모색
정주여건 강화, 해양자원 보전지난 10년간 충남도 연안 어업인구는 줄었으나 귀어업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은 지난 10년간(2011~2021) 충남도 연안의 사회·환경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도내 어업인구는 49.9%, 어업가구는 41.2%로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 귀어업인은 34.2% 증가했다.
연구진은 “어촌사회의 인구 감소, 고령화 문제는 심각해질 것”이라며 “그나마 귀어업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귀어·귀촌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업세력 감소추세에도 충남의 어업생산고와 생산금액은 완만한 증가세로 보였고, 해양환경은 다양한 보전정책 추진을 통해 깨끗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수산물의 어획고 및 생산금액은 지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4.7%, 6.7%씩 증가했다.
연구진은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연안지역 및 어촌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업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및 귀어귀촌 활성화 지원 ▲어촌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기반 마련 ▲수산업 여건개선 및 어촌 소득기반 확충 ▲연안하구 및 갯벌 환경 개선 등 어촌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충남연구원 041-840-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