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승마 월드는 충남 논산시 관촉로 58번 길 29-2(논산 열린 도서관 근처)에 있는 승마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승마장을 찾는 분들이 예전만큼 많지는 않아도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즐기기를 기대해 봅니다. 승마장 입구에는 '준승마 연구소'란 이정표가 있으며 주변은 농촌지역이며 주택가하고도 가까이에 있답니다.
 

1,000평 규모의 승마 체험장인 승마 월드는 논산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승마장 3곳 중 하나입니다. 논산 승마협회에 소속된 승마장으로, 논산시 대표 선수들을 양성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승마 인구가 많지 않은 논산이지만, 최근 학생 승마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승마 월드에는 베테랑 교관과 6마리의 말이 있으며 학생 승마 체험, 1:1 레슨, 단체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승마의 기본 원리는 몸의 균형, 승마 자세, 손·다리의 결합 등에 의해 좋은 성과를 얻고자 노력하는 것이며, 등자의 길이, 안장, 승마 스타일은 말을 타는 목적과 부합해야 한답니다. 등자는 기수가 말위에 올라타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앉은 자세는 장애물 뛰어넘기, 사냥 등에 적합한 자세입니다. 마장마술에서 승마 자세는 기수가 안장 깊숙이 들어간 부분에 곧추 앉아서 편하게 있는 것이랍니다. 이 밖에 스톡 안장 승마 자세, 옆 안장 승마 자세, 안장 없는 승마 자세 등이 있습니다.
 
                 
사무실 옆에 위치한 휴게실은 외부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셨네요. 한쪽에는 헬멧과 승마 때 입는 조끼도 놓여 있으며, 천으로 만든 말인형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말인형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요. 참 예쁘네요. 승마장에서의 주의사항도 벽에 붙어 있으며 낙마사고 시 응급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도 알기 쉽게 안내가 되어 있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승마도 항상 위험이 조금씩은 있으니 교관의 지시에 잘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절대 독단적인 행동은 금물이랍니다.



휴게실에는 승마용 조끼와 헬멧이 있습니다. 크기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헬멧도 우리가 많이 보는 자전거 헬멧이랑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제가 조끼랑 헬멧을 쓰고 인증샷을 남기려 했지만 아쉽게도 저한테는 작네요... 나중에 다이어트한 다음 다시 도전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여기가 말들이 생활하는 마방이라고 합니다. 마방은 마굿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논산 승마 월드의 마방은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너무 깨끗합니다. 또 말들도 순해서 낯선 사람이 왔는데도 큰 동요가 없더라고요.


 
여기는 말을 운동시키는 곳이며 승마체험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논산 승마 월드는 잘 훈련된 말을 기승자의 실력에 맞게 배정하는 맞춤 시스템, 쾌적한 승마를 위한 예약 시스템, 단체 및 개인 레슨, 베테랑 및 유소년 전문 교관 지도 등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승마를 배우는 분들이 없어서 체험 사진을 못 찍었네요.



논산 승마 월드의 승마 프로그램은 일반 승마교육, 찾아가는 승마교실, 체험 승마, 산악. 해변 외승, 1:1 개인 레슨, 단체 체험학습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단체 체험학습은 체육, 미술, 창체(진로)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관된 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기회가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운동은 한쪽 손만 사용하거나 같은 방향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할 경우 신체에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으나, 승마는 달리는 말위에서 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몸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운동으로 신체를 바르게 만들고 코어를 강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굽은 등, 거북목 등의 불균형한 자세 교정을 위해 승마를 배우는 학생은 물론 성인 회원들도 여럿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승마는 남녀노소 모든 분이 하기에 좋은 스포츠입니다. 승마에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