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비브리오 패혈증균 첫 검출
서천군 창선리 해수서 균 분리
2022.05.16(월) 17:37:37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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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ju@korea.kr)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nificu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4월 27일 서천군 창선리 해수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분리됐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는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평균 1~2일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고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 이상 증상 및 원발성 패혈증이 나타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041-635-6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