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성성호수공원
성성호수공원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2022.05.05(목) 21:03:45 |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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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ban@naver.com)
▲ 천안 성성호수공원
업성저수지는 1972년 성환천의 발원지이자 업성동과 성성동, 직산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축조돼 주변지역 농업생산과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해왔는데요. 저수지 주변은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수자원 고갈과 생활하수, 축산폐수,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수질오염이 가속화되었죠!
업성저수지는 수질 개선사업과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4월 30일 준공식에서 업성동의 ‘성’과 성성동의 ‘성’을 합쳐 성성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성성호수공원은 누구나 수변 가까이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4.1km)를 조성하였으며,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는 길이 280m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 성성호수공원 준공식(2022.04.30)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연을 탐방하는 생태학습장이자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여가를 책임지는 쉼터로 탄생하였다.
호수공원 준공식 식후행사로 수질개선, 오염 제거, 악취제거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EM흙공아 성성 호수를 부탁해!'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EM흙공은 EM활성화+황토+발효촉진제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바닥에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용도로 사용하며, 특히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도심하천의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라 한다.
▲ EM흙공아 성성호수를 부탁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곳에 다양한 양서류가 살아갈 수 있도록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호수 한가운데 천안시 심벌마크를 형상화한 인공식물섬을 설치하였다.
호수에 서식하는 조류 등을 멀리서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습지생태 체험지는 여러 생물들이 자라던 이곳을 지나기 어려웠으나 산책로 따라 가며 쉽게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예전에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던 곳이었는데요. 이제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길로 탈바꿈하였다.
논둑에서 자라던 수양버드나무가 물 위에 떠 있어 자연스러웠으며, 이런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시민들은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었다.
수변산책로를 걷다 만난 작은 휴식공간에는 쉼터 의자가 있어 쉬어갈 수 있고, 호수에 서식하는 어류와 조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록해 놨네요.
호수공원은 어린이 생태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방문자센터(1,785㎡)와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과 숲 놀이터(모래놀이, 조합놀이대), 피크닉장(파빌리온 3개 동), 생태체험 숲, 생태도랑을 갖추었다.
도심 속에서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성성호수공원'은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했어요.
이제부터 성성호수공원으로 산책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