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아산현충사에서 만나는 홍매화
2022.03.29(화) 18:09:19 | 뷰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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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hj8083@naver.com)
안녕하세요, 충남 아산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뷰티인사이드 입니다. 바야흐로 3월 말이 되면서 여기저기에서 봄꽃들이 서로의 소식을 알리느라 분주한데요. 우리 지역 아산에 가장 유명한 현충사 홍매화도 어느덧 봄을 맞이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는 소식입니다.
아산 현충사는 이맘때 쯤 되면 많은 사진사들로 붐비는곳이기도 한데요. 이 사진을 찍을 때에도 앞에 수많은 사진 작가님들이 계셔서 둘째가 부끄러움을 많이 탔지만 용기를 내어 한껏 귀여운 포즈를 취해 주었답니다.
탐스러운 홍매화의 자태. 홍매화는 홍매라고도 불리우며 일반적인 매화와 달리 붉은 색의 꽃을 피워 그 인기가 더한데요. 벚꽃보다도 일찍 피기 때문에 홍매화가 피기 시작하면 정말 봄이 다가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현충사의 홍매화는 홍매화 나무와 뒷 배경의 현충사 고택의 조화가 고혹적이어서 많은 시민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하루가 다르게 길어지는 해 만큼이나 따뜻한 봄 날씨에 탐스럽게 피어난 홍매화의 모습입니다.
홍매화 뿐만 아니라 기와를 따라 자라는 산수유 나무에도 아름드리 노오란 꽃이 피었는데요.
수많은 사진사님들을 피해 예쁘게 핀 산수유 나무 아래 둘째가 귀여운 포즈를 취해 주었답니다^^
겨울이 저만치 달아난 자리엔 어느덧 봄이 이렇게 찾아왔는데요. 꽃들의 모습을 놓칠 수 없어 카메라에 열심히 담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현충사 홍매화 나무는 매년 갈수록 그 가지가 줄어들고 있단 점인데요. 재작년 대대적인 가지치기를 통해 잘려 나간 홍매화기에 예전 모습이 그립긴 하나 또다시 새순이 나고, 더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홍매화의 내년이 기대되기도 하네요.
따스해진 날씨에 꽃도 보고, 비타민D 섭취도 하며 가족과 함께 현충사 나들이에 나서 보세요.
특히나 저처럼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 밥주기 체험도 할수 있는데요. 물고기 밥 구입에 1,000원이 필요한 만큼 현충사에 방문 하기 전 미리 1천원짜리를 준비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허 아산 현충사에서 꽃도 보고, 이순신 장군의 업적도 기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소: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전화번호:041-539-4600
입장시간:매일 09:00-18:00
(월요일 휴무)
관람료: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