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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름다운 자연과 미술작품이 공존하는 천안 리각미술관

봄에 가기 좋은 미술관

2022.03.24(목) 10:27:20 | 하얀나비 (이메일주소:skygirl211@naver.com
               	skygirl21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요즘, 기다리던 봄이 더디게 온다는 생각에 기분전환도 할 겸 충남 천안에 있는 리각미술관을 다녀왔어요. 미술관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데 리각미술관은 야외정원도 있어 실내전시관람과 야외전시관람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어서 따뜻한 봄에 가기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자연과미술작품이공존하는천안리각미술관 1

천안리각미술관은 태조산아래에 자리잡고 있고 조각가 이종각 선생의 예술적 열정을 기반으로 청년작가 양성, 지역 중견작가 지원, 지역 원로작가 아카이빙 등 현대미술의 보급화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전시프로그램 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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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각미술관은 1층 전시실과 2층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카페가 있어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며 카페에서 음료 주문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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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윤승준 작가의 'CODE BLUE'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데 2022.3.1 ~ 5.8일까지 전시가 이어집니다. '코드 블루'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의료코드로 전시 타이틀 '코드 블루'는 생명체로서의 건축물에 대한 일종의 '환유'인 셈이며 전국 곳곳에 있는 짓다가 중단된 건축물을 이미지들을 담아 전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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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운데 'CODE BLUE '설치미술작품이 있고 주변으로 사진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짓다가 중단된 건물이 이미지들은 진행되지 못하고 멈춰버린 한 국면, '정지'된 상태의 건축물들은 '정지'된 프레임에 고요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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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가 중단된 건물들은 음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전굿 곳곳에 이렇게 방치된 건물이 많다고 해요. 부도로 인해, 자금사정으로 인해 버려진 건물들은 지자체와 협의 후 철거를 하거나 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건물이 많다고 합니다. 작가는 이런 건물들을 피사체로 삼아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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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이주연 작가의 '외딴 점이 사는 외딴 섬'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데 2022.3.11~5.8까지 전시가 이어집니다. 이주연 작가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 외곽의 아파트단지를 '외딴 섬'으로 은유하면서 그것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풍경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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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작품 <어중간한 사람이 있었다> 종이 4장으로 구성한 이 작품은 도시 외곽의 거대한 풍경을 콜라주형식으로 담았고 어중간한 누군가의 특징을 텍스트로 기록해 놓음으로써 사물에 투영된 자신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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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정원에는 리각미술관 관장님인 이종각 작가의 설치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상쾌한 공기 마시며 야외작품들 감상해도 좋습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에 카페 테라스에 앉아 있는 사람이 없었지만 날씨가 따듯해지면 카페 테라스에 앉아 야외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땐 천안 리각미술관을 찾아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자연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천안 리각미술관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45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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