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의 숨겨진 문화유산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공주시는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공간이 많은 고장입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조선시대 설립된 교육기관인 충현서원입니다.
많은 분들에게는 공주향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충현서원은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0호로 1980년 5월에 지정됐다고 합니다.
반포면 주민센터가 위치한 장소에 있어서 충현서원 자체가 마을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충현서원은 충남에 세워진 최초의 서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청 서기에 의해 건립되었고, 서기가 노년기에 이곳으로 내려와 정착하여 사망하기까지 19년 동안 많은 제자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충현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폐허가 됐다가 일제강점기인 1925년 사당이 복원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충현서원 앞에 세워진 다양한 비석에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둘러보시면서 읽어보면 역사 공부도 하고 서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1고주 5량 집 구조에 겹치마 맞배지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사당 안으로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안내를 받아 사당 내부로도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간을 맞춰서 사당 내부도 들어가 관람하면 좋은 시간이 될듯합니다.
 


1969년 사단법인이 결성돼 이사회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방문해서 둘러보고 싶은 분들은 이사회에 문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 번씩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