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백제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부여 왕릉원

2022.02.24(목) 08:48:11 | 가을하늘 (이메일주소:kms2380@hanmail.net
               	kms23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1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부여 왕릉원에 방문했습니다.
부여 왕릉원은 충남 부여군 능산리 부여나성 바로 밖에 인접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백제 왕릉으로 전하는 이 고분군은 동서로 이어지는 해발 121m의 능산리산의 남쪽 경사면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시대 무덤들로 동서와 중앙에 각각 무리를 이루어 모두 316기로 분포 되어있습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2


왕릉으로 올라가는 길 바닥에는 능산리 고분군 배치도와 왕별로 업적도 볼 수 있는데요.
걸으면서 읽다 보니
역사 공부가 저절로 됩니다.
백제 금동 대향로는 용이 연꽃을 물고 그 위에 솟아난 봉래산 꼭대기에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 오르려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3


위 사진은 동하총으로 안에는 서벽에 백호도와 천정에 연화비운문이라는 내부 벽화가 있습니다.
또한, 고분의 겉모습은 모두 원형 봉토분이며 내부는 널길이 붙은 굴식돌방무덤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백제 후기 사비 시대의 묘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하네요.
또한, 위치와 규모로 보아 왕족, 상류층의 분묘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4


현재 사적으로 지정된 고분군은 중앙의 전(傳) 왕릉군 7기로서, 앞뒤 2줄로 3개씩 있고 뒤쪽 제일 높은 곳에

1기가 있습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5
의자왕단의 안내문에는 의자왕의 생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6

이곳 무덤들은 실제 무덤이 아니라 모형입니다. 
좌측 부여융 단비, 우측 의자왕 단비입니다. 중국으로 끌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의자왕과 아들의 묘를 찾았으나, 의자왕 묘는 흔적만 남아 묘자리로 추측 되는곳의 흙을 담아왔고, 부여융은 비석을 가져와서 단비를 조성한 것 이라고 전해집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7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8


부여능산리사지는 부여나성과 부여능산리고분군 사이에 위치한 백제시대 절터유적으로
, 1992년부터 2000년까지 6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중문
, 목탑, 금당, 강당이 남북 일직선상에 배치된 일탑일금당(一塔一金堂)의 전형적인 백제 가람형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9능산리 고분벽화 모형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10


부여왕릉원 내에는 아트 뮤지엄이 있는데요. 이곳 아트 뮤지엄은 백제 사비기의 왕릉군인 부여왕릉원과 백제 금동대향로가 출토된 부여능산리사지, 부여 나성을 테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가상 증강현실을 통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서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가치를 향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11


부여 능산리 사지에는 백제의 위덕왕에 성왕의 명복을 위해 창건 되었지만 백제가 멸망하면서 폐허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백제의 공예 수준을 말해 주는 백제금동대향로와 절이 세워진 연대를 알 수 있는 부여능산리 사지석조사리감이 출토 되었다고 합니다.
직접 볼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폐허가 되어 그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12


승목전은 고분군 바깥에 있는데요. 이곳은 백제 왕국의 시조 온조왕을 비롯하여 백제 사비시대의 성왕,위덕왕, 해왕, 법왕, 무왕,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위패를 모신 공간이라고 합니다.

백제의역사속으로떠나는부여왕릉원 13


관람 기간은 하절기의 경우 9시부터 18시 동절기의 경우 9시부터 17시까지입니다.
입장료와 휴일 등은 사진을 참고하시어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백제의 문화 유산을 느낄 수 있는 부여왕릉원에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하늘님의 다른 기사 보기

[가을하늘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