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은 무령왕릉 및 5,6호분을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으로 재현한 곳입니다.
물여왕체험,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 발굴과정등을 볼 수 있으며 융성했던 백제문화의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물을 살펴보다 보면 그 시대에 다른 국가와의 교류도 파악할수 있고 건축기술, 생활 상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데요.
발굴된 왕과 왕비의 관이 일본의 금송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백제시대에 일본과의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웅진백제시기를 대표하는 무덤인 무령왕릉은 2015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제되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왕릉의 내부를 축소하여 재현해 놓은 곳이 있는데요.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실제 무령왕릉 내부가 개방되었으나 지금은 문화유산 보호의 목적으로 폐쇄 되었습니다.
대신 전시관에서 재현된 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무령왕릉은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완전한 상태로 발굴되었습니다.
금제관식,금제뒤꽂이,금제심엽형이식 귀걸이, 지석,석수,청동신수경등을 포함하여 총 5,200여점의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고, 그 중 12종 17점이 국보로 지정되어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은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은 아이들도 재미있게 백제역사를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 주제별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왕릉 쌓기, 유물 발굴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백제문화와 유물에 대해서 공부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전시관 관람 끝에는 고군분 탐방 정보검색대와 무령왕릉 발굴체험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데요.
전시관 내에 있던 게임보다 조금 더 세분화 되고 길어서 전시관을 둘러보며 배운 지식을 총망라하여 재미있게 게임에 임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 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어렵고 따분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전시관을 나온 후에는 무령왕릉을 한바퀴 돌며 산책을 해봅니다.
아이들이 보기엔 그냥 언덕이나 공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절대 출입금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는 무령왕릉 주차장 쪽에 있는 웅진백제역사관으로 향합니다.
승강기가 있어 노약자/장애인/임산부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은 백제의 역사문화 컨텐츠와 IT시스템을 활용한 교육,홍보,체험이 가능하여 쉽고 흥미롭게 백제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은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정보를 주제로 하고 있다면, 백제문화관은 백제의 전반적인 역사를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IT(정보기술)을  도입해 살아있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태블릿 PC에 익숙하고 친근한 아이들은 너무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틀린그림 찾기나 달리기 게임 등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으로 백제문화를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백제 웅진시기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역사였으니 1971년 무령왕릉이 발견됨으로써 백제사 연구의 대 전환이 이루어 졌습니다.
묘지석 기록으로 '삼국사기'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 구조와 목관, 베개 발받침, 진묘수, 청자 등 수많은 유물로 백제의 대외교류와 공예기술, 상장례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무령왕릉 가디언즈 캐릭터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백제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이 좋아보였습니다. 
1971년 인부의 삽날 끝에 닿은 단단한 물체. 그것이 무령왕릉이 1,442년만에 세상에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무령왕릉 발굴조사는 시대적 한계로 아쉬움이 있지만 삼국시대 무덤 중에서 유일하게 무덤 주인공과 축조연대를 알 수 있는 고분으로서 백제사 뿐 아니라 동아시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배웠던 역사수업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 웅진 백제 역사관을 둘러보니 역사도 이렇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의 소주한 문화유산인 백제를 배우러 공주 무령왕릉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