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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절기상 소설 속 가을산행에서 만난 첫눈의 기쁨

천안 태조산 청송사에서 대머리봉

2021.11.23(화) 11:15:12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절기상 소설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이제 계절의 시계는 가을을 넘어 겨울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변화무상하고 구름이 많이 지나는 날씨 속에 오랜만에 찾은 가을 산행이거든요.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 변덕스런 아침 날씨에 청송사를 찾았습니다.

태조산 청송사
▲ 태조산 청송사

청송사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께 대웅전 앞마당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고 있어 가을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됩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오는듯 안 오는 듯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산행을 이어가는데요. 가을비에 촉촉이 젖은 단풍잎은 그 화려함에 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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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는 마치 울긋불긋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깊어가는 늦가을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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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주변은 한여름 내내 어르신들의 쉼터로 가을이 되니 아름다움까지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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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우리에 가까워지자 조금씩 내리던 가을비는 진눈개비로 바뀌며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집니다.구름다리를 지나자 가을비는 이내 싸락눈으로 바뀌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흩날리며 나뭇잎에도 나뭇가지에도 하얗게 붙어 눈이 내린 흔적을 조금씩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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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갈림길에서 깔딱 고개에 올라서자 세찬 바람이 불며 눈은 더 기성을 부리고 이대로 계속 내리면 제법 쌓일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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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봉에 오르니 눈이 흩날리는 모습에 온통 새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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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봉 주위에 송이송이 쌓인 모습을 담아 보기도 했지만, 변덕스런 날씨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릴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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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를 지나 왕자봉을 지날 쯤 하얀 눈송이는 다시 커지기 시작하였으나 이내 녹아 버립니다.

태조산 해맞이장소
▲ 태조산 해맞이장소

태조산 봉우리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는 첫눈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봉우리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면 하얀 눈보다는 비에 젖어 더 진한 가을빛으로 변한 모습에 겨울과 가을을 함께 보았던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소설이 지난 다음날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 가을 이후 가장 추워진다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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