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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외파수도 해상서 낚시어선 암초와 충돌… 17명 전원 구조

29일 새벽 낚시객 15명 포함 17명 태우고 출항해 이동 중 수중 암초 충돌해 전복

2021.11.04(목) 17:36:49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현장 대응에 나선 태안해경 구조대원이 전복된 낚시어선의 침몰방지를 위해 부력기구(lift bag)를 설치하고 있다.

▲ 현장 대응에 나선 태안해경 구조대원이 전복된 낚시어선의 침몰방지를 위해 부력기구(lift bag)를 설치하고 있다.


낚시객 15명을 포함해 선장과 조력사무장 등 17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출항해 이동하던 도중 수중 암초에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충남 태안군 외파수도 해상에서 6.6톤급 낚시어선 A호가 수중 암초 충돌로 전복됐다. 다행히 탑승자 17명 모두 구조돼 육상으로 긴급후송됐다.

사고 낚시어선 A호는 29일 새벽 5시쯤 선장, 조력사무장, 낚시승객 15명 등 17명을 태우고 충남 태안군 남면 소재 마검포항을 출항해 외파수도 인근 해상을 지나다 수중 암초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충돌 직후 기관실에 바닷물이 급속히 차오르며 침수돼 6시 19분 전복됐다. 

A호 탑승자 17명 모두는 전복 직전 태안해경의 구난 동원 요청을 받은 인근 조업선 2척에 구조돼 경비함정 편승 후 육상으로 긴급후송됐다.

탑승객 3명 정도가 충격 타박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외에 자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5시 50분께 A호 선장의 신고로 태안어선안전국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한 태안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5척, 방제정 1척을 비롯해 태안과 보령 해경구조대, 마검포 및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인명 구조 및 후송, 해양오염 방제 등의 현장 조치들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태안해경은 “평소 항해하던 곳인데 갑자기 ‘쿵’하는 충격으로 침수, 침몰했다”는 선장 진술을 확보하고 탑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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