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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나’와 마주하기

사서들의 서재-진슬기 충남도서관 도서관정책과 사서

2021.07.05(월) 10:53:1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나와마주하기 1

<손힘찬/스튜디오오드리/2021년>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사람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그중 가장 핵심 키워드는 ‘자아’, ‘행복’, ‘자존감’ 등이다. 현대사회에서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찰하기란 쉽지 않다. 방송에서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유행하고 각종 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있자면 내 일상은 매우초라해 보이기 마련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는 것은 어쩌면 매우 불편한 일일 수 있다. ‘자기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가도 어쩌면 우리 모두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부모님도, 자식도, 연인도, 친구도 아닌 각자 ‘자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수치심은 어쩔 수 없이 동반되는 감정인 것을 보면 사실상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닐까.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제목에서부터 ‘나’를 강조하고 있다.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답게 살기 위한 여덟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며, 나 자신을 알아가기를 제안한다.

사회가 정해놓은 규격에 맞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내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고유한 나’로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창옥 강사가 했던 말이있다.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가 서 있는 바로 이 자리에서’ 멋지게 홈런을 날려보는 것이다”라고.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멋진 타자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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