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564.jpg)
공주 상하신리는 상신리와 하신리를 합쳐서 부르는 마을입니다. 대전과도 가깝고 세종과도 가까운 이 마을은 계룡산 자락에 있어 공기 좋고 물 좋은 마을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원주택도 많고 펜션도 제법 있더라고요.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565.jpg)
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에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마을과의 연관성은 없어 보이지만 재미있는 형상입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566.jpg)
상신리 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잇는데 외부인은 되도록이면 여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마을 구경을 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마을의 구석구석 알 수 있으며 좋은 공기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567.jpg)
마을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가니 천하대장군이 보이네요. 돌이나 나무에 사람의 얼굴을 새겨서 마을 또는 절 어귀나 길가에 세운 장승 중 남자 모양을 한 것으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00.jpg)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선돌은 위가 곱고 아래가 넓은 방추형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신야 춘추', '도원일월'이라고 쓰여있으며 이는 상신리 "자연의 춘하추동은 무릉 동원의 세월이라네"란 뜻이랍니다. 이 글씨는 구한말 진도 군수를 지내고 상신리에 은거하던 권중면 선생이 새겨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입석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받들어지고 있답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69.jpg)
상신리 농촌체험장에서는 역사, 문화 활동과 연계한 서당체험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며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닌 공주 상신리 농촌체험마을은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 리더십, 협동심, 공동체의식, 배려심, 가치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70.jpg)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농촌체험마을은 계룡산 임금봉을 훤히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을의 담이 대다수가 돌담으로 이루어져 ‘돌담마을’로도 알려졌다고 합니다. 상신리에는 상여집, 옛 샘터, 다랭이 전답, 당간지주, 전통가옥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전통 농촌마을 체험을 즐기기에 좋은 동네입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71.jpg)
상신리 마을 중앙에는 이렇게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운동기구도 있어서 마을 주민들이 편하게 얘기도 하고 운동도 즐기는 사랑방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72.jpg)
마을 쉼터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을 벽화로 재미있는 그림을 잘 그려놓은 장소이며 여기 또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쉼터입니다.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73.jpg)
마을 쉼터 옆에는 커다란 돌기둥 두 개가 보입니다. 절에서 쓰는 부처님 또는 보살이 그려진 커다란 깃발을 당이라 하고 깃발을 매다는 긴 장대를 당간이라 하는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 지주라고 한답니다. 이 당간지주는 원래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기둥 두 개 중 하나는 세 조각으로 부러진 것을 복원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도 상태가 좋지 않아 돌을 덧대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계룡산옆공주상신리마을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30/IM0001731674.jpg)
공주에 오시거나 특히 계룡산에 오시면 여기 스토리가 있는 상신리 마을에 꼭 들려서 농촌체험도 해보시고 마을 구경도 천천히 해보시는 것도 나만의 힐링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