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 남겨진 말무덤의 유래이야기를 살펴봅니다.
2021.06.29(화) 14:25:59 | 초지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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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충남 예산군 삽교읍 상하리 370번지 일대에는 말무덤이라는 옛날의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충남에는 적지 않은 곳에 말무덤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청양에도 있고 이곳 예산에도 있더라고요. 하갈부락 입구에 위치한 이곳을 일러 말무덤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15.JPG)
말무덤이 자리한 곳은 농촌건강장수마을도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없어진 중학교의 터도 남겨져 있습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16.JPG)
요즘에는 출산율이 많이 내려가서 지역을 가보면 초등학교가 폐교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중학교도 많이 통합되고 있습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17.JPG)
말무덤은 마필이 준비되어 있었고 역관이 상주하여 업무를 처리했다고 합니다. 이 말무덤 지역은 원래 우거진 소나무 숲이었다고 합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18.JPG)
오래된 지역명이 그대로 남겨져 있는데요. 초막골 상하 1리라고 불려지고 있는 곳입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19.JPG)
벌써 더워지고 있는데요. 조금만 있으면 소서라는 절기가 옵니다. 모내기를 끝난 논에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므로 온갖 과일과 소채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됩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20.JPG)
이곳이 말무덤이라고 불렸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노쇠하여 죽은 말들을 묻던 무덤이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21.JPG)
예산군에서는 예산군 문화가 있는 날 두 번째 행사는 ‘핫 써머 버블파티’라는 주제로 오는 7월 31일 예산시네마 앞 문화광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체험과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음 달을 기다려보세요.
![예산에남겨진말무덤의유래이야기를살펴봅니다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0629/IM0001731122.JPG)
말무덤이 자리한 곳에는 사당처럼 보이는 전각도 세워져 있네요. 이곳은 덜 알려졌지만 충청남도의 유명한 말무덤으로 고려말 충신 최영 장군이 자신이 아끼던 금마의 목을 베고 그 자리에 묻었다는 전설로 유명한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의 금마총(金馬塚)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