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있는 작은 가게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풀무학교생협 자연의 선물가게입니다. 소박하게 나무로 지어진 풀무학교생협 앞마당에는 철마다 화려한 꽃과 허브가 가득합니다.



초여름의 정원에는 작약과 붓꽃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다양한 튤립이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합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허브도 있네요.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심고 가꾸는 공동체 정원이라고 합니다. 종종 주민들이 꽃을 심거나 잡초를 뽑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부터 다양한 주민들이 오가는 정원을 가꿔주는 손길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풀무학교생협에서는 마을에서 자란 유기농 밀과 국내산 밀로 건강한 빵을 만듭니다. 유화제 등을 넣지 않기 때문에 건강하고 구수한 맛이 좋습니다. 치아바타, 통밀빵은 식사대용빵으로 추천하고요. 대파가 잔뜩 들어간 포카치아가 신제품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오븐에 살짝 데워 먹으면 풍미가 더욱 좋습니다. 커피번, 초코쿠키, 딸기쉬폰, 버터크림빵 등 달콤한 빵과 쿠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장 안에 있는 제빵실에서 굽는 신선한 빵과 쿠키는 지역의 어린이집, 학교 간식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학교와 연계하여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위한 제과제빵교실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의 농민이나 단체에서 만든 수공예품도 다양하게 전시 판매 중입니다.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고 판매를 대행해주는 착한 가게 입니다.



지역에서 자란 다양한 농산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역 청년농부가 키운 루꼴라, 제철 토마토, 햇감자 등 홍동면, 장곡면에서 자란 농산물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풀무학교생협은 매장 안쪽도 주로 나무로 인테리어를 하여,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간단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매장 안에서 빵을 구입하여 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유기농,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풀무학교생협의 조합원일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빵을 살 수 있습니다.



풀무학교생협에서 유정란, 견과류 통밀빵, 토마토, 루꼴라를 사서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풀무학교생협 정원에 소담하게 핀 수례국화가 산들산들 인사를 전합니다.



풀무학교생협 자연의 선물가게 앞에는 논과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모내기가 막 시작되는 요즘, 물이 차오르는 논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홍동에서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맛있는 빵과 커피 한잔 어떠세요? 


○ 풀무학교생협 자연의 선물가게 
충남 홍성군 홍동면 광금남로 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