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서천 주민들도 등 돌리는 ‘불친절’

일부 상인들, 부가세 별도 요구·카드 거부 심각

2021.05.12(수) 09:12:57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redpig5383@hanmail.net
               	redpig5383@hanmail.net)

지역 상품 애용전에 상인들 의식부터 개선돼야...  

서천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천사랑상품권판매와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의 주민 실천에 앞서 지역 내 상인들의 불친절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터넷 구매가 힘든 건축자재나 소비상품들의 경우 인근 도시에 비해 월등히 비싼데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조차 크게 밀리면서 지역 상권의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되고 있다.

서천군의 경우 지난 198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 16만이던 것이 대도시 밀집현상으로 인해 해마다 인구가 감소, 현재 5만명을 사수하기도 힘든 상황인데다 금강하굿둑과 동백대교가 개통된 이후 빨대현상으로 인해 상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인들의 가격담합 의혹과 함께 인근 도시에 비해 비싼 자재 가격, 불친절로 인해 지역 주민들조차 지역 상권을 외면하고 있는 것.

실제로 서천에서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A업체의 경우 소비자에게 부가세를 별도 요구하는가 하면 B업체는 카드 결제를 회피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 축소와 함께 소비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또한 C업체의 경우 물건을 구입 후 배달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등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신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하는 등 일방적인 판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모씨는 건축자재나 원자재의 경우 인근 군산시에 비해 월등히 비싼데다 일방적인 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지역 주민들에게 내 고장 상품을 팔아 달라 호소하기 전에 상인들의 서비스에 대한 태도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는 최근 서천지역 내 건축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4개 업체를 방문했지만 배달 서비스는 고사하고 소비자를 탓하며 카드를 받지 않는 등 불친절로 손님을 대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동백대교를 사이에 두고도 군산 상인들과 서천상인들 간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만큼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인들의 서비스에 대한 의식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이중가격을 제시하는 현금영수증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거나 수수료를 전가하는 신용카드가맹점을 거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불법거래 사실을 입증할 증빙을 첨부해 신고하면 세무관서에서 이를 확인, 소비자에게 신고 건당 5만원(1인 연간 최대한도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업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서천신문사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서천신문사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