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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 서천 목은 이색을 모신 문헌서원과 문헌전통호텔

2021.04.22(목) 18:30:10 | 마패 (이메일주소:faron@hanmail.net
               	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서천 기산면 기린봉 자락에 자리잡은 문헌서원은 고려말 대유학자로 숭앙받는 목은 이색 선생을 비롯하여 이곡, 이종덕, 이종학, 이종선, 이맹균, 이개, 이자 선생 등 한산이씨 명조 선현 8위를 모시기 위해 지어진 서원으로 기록상 창건은 1594년(선조 27)으로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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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의 최초 명칭은‘효정사’라고 불렸으나 정유왜란으로 불에 타면서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다가 1610년(광해군 2)에 한산 고촌으로 이건하였으며, 조선 광해군 3년인 1611년에 왕으로부터 “문헌”이라고 사액현판을 받으면서 문헌서원으로 고쳐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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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은 1871년(고종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문을 닫았다가 1891년 옛 터에 단을 설치하고 제향하기 시작하였고. 1969년 문중과 지방유림의 공론으로 현재 위치에 중건하였고 정부와 서천군의 문헌서원 전통역사마을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2007년부터 5여년 간의 재정비 절차를 거쳐 2013년에 전통한옥으로 건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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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은 목은 이색선생의 묘소를 비롯하여 목은 이색 선생 영당, 유림들이 모여 학문을 토론하던 진수당, 6칸 규모의 2층 누각 강륜당, 목은이색선생의 글을 새긴 목판을 보관하는 전판각, 제기를 보관하는 전사청, 내·외삼문, 효정사, 이색 신도비, 이종덕 효행비 등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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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되었고 서원에서 보유중인 문화재로는 가정목은선생문집판(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77호, 1978.3.31.지정), 목은이색영정(보물 제1215호, 1995.3.10.지정), 목은선생신도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7호, 1984.5.17.지정)가 있으며, 『이색선생묘일원』도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84호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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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입구에 세워진 홍살문을 들어서면 비각이 자리잡고 있고 비각 오른편에는 연못이 자리잡고 있어서 찾아오는 이들을 반기는데 연못 너머로 문헌서원의 외삼문인 진수문 2층누각 형태로 된 강륜당이 마주 보이고 그 뒤편으로 동재 서재 진수당이 자리잡고 있고 경현문을 지나 문헌서원의 초창기 명칭이었던 효정사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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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진수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자리잡은 건물이 동재 라고 불리는 건물로 문헌서원에서는 존양재라고 현판이 걸려 있는데 맹자의 존양성실에서 유래한 말로 문헌서원에서 학문을 닦는 원생들이 마음의 본성을 지켜 착한 성품을 기른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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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진수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자리잡은 건물이 서재 라고 불리는 건물로 문헌서원에서는 석척재 라고 현판을 붙여 놓았는데 주역의 건건석척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군자가 종일 조심하고 조심하여 저녁에 두려운 듯하면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다 라는 뜻을 가진 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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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와 서재가 마주보고 있는 중심에 자리잡은 진수당은 원생들이 공부하는 건물로서 학업에 정진하여 자신을 수양하는 공간으로 진수당은 검소한 선비정신에 따라 복잡한 포나 장식을 피하고 간소한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동재 서재 와 함께 학문을 수양하고 숙식을 해결하는 공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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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와 서재 진수당이 자리잡은 오른편 건너에 자리잡은 영모재 건물은 목은 이색 선생의 후손들이 선조들의 학문과 덕행을 영원히 기리고 추모하는 제향을 모시는 재실로 사용하는 공간이자 구한말에 영모학교로 이용하던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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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재 건축물 뒤편으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장판각이 자리잡고 있는데 장판각은 가정 이곡 선생의 문집인 가정집 20권과 목은 이색선생의 문집으로 1404년(태종 4) 아들 이종선이 55권으로 간행한 목은집 55권을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975개의 목판본이 보관된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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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 선생 묘소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문화재자료 제127호로 지정된 이색 신도비는 고려말 문신이자 대학자로 포은 정몽주와 야은 길재와 함께 고려말 삼은 으로 추앙받던 목은 이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세종 15년인 1433년에 호정 하륜이 글을 지어 세운 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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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 신도비 뒤편에는 삼문을 지나 목은 이색선생영당이 자리잡고 있는데 보물제1215호로 지정된 목은 이색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으로 목은 이색선생의 영정은 원래 관복차림과 평상복 차림 두종류가 있었으나 현재는 관복차림만 전해져 원본을 보고 옮겨 그려진 영정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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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르기를 영모암은 건지산 북쪽에 있는데 이색의 화상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권근이 지은 화상찬도 있는 것으로 보아 초상화 원본이 당시에는 실재 하였을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1775년에 서울 수송 목은영당대본과 동일한 형식으로 새로 옮겨 그려진 영정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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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입구에는 문헌서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나 행사를 위하여 찾아오는 손님들을 모시기 위한 문헌전통호텔이 자리잡고 있는데 매화관-1호실, 숭정관-2호실 3호실 4호실, 기린관 ?5호실 6호실, 솔바람관 ?7호실 8호실 등 8개의 객실과 관리실 사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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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호텔인 문헌한옥민박 이용시 주의사항은 모든 시설물과 전 지역은 취사 및 흡연금지 구역이고, 이용시설물의 파손·분실에 대한 책임은 이용객에게 변상의 책임이 있으며, 세면도구와 수건 등은 본인이 지참하여야 하고, 식사 주문은 사전 예약 주문 시에만 가능하다. (전일 15:00까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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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전통호텔은 4인 기준 주중 100,000원 주말 120,000원 요금으로 운영하고 있고 금요일 또는 공휴일 전날은 주말요금 적용하며, 민박동의 입실시간은 당일 15:00부터, 퇴실은 다음 날 12:00까지 이고 전통구들, 단독화장실로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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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 문헌전통호텔
주소: 충남 서천군 기산면 서원로172번길 66 (우)33626
전화: 041-953-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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