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서원으로 1634년 김장생을 배향하여 건립했으며, 김집, 송준길, 송시열의 위패를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 돈암서원

2019년 7월 6일,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 다른 서원 8곳과 함께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돈암서원은 논산에서 대전 방면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전-논산 간 다니면서 언제든지 방문 가능한 서원입니다. 서원 입구는 한옥마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데 한옥마을까지 오픈하면 볼거리가 한 가지 더 늘어나겠네요


돈암서원의 강당 건물로 강학 공간으로 사용 및 호서 사림의 활동 거점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강당이 사당 방향과 직각으로 배치되는 예는 그리 흔하지 않으나,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은 강학 공간에서 앞면에 직각 방향으로 틀어져 배치되어 있습니다.


논산 돈암서원의 정회당이 소나무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 같아 보입니다. 정회당은 유생들이 수행하던 장소라고 합니다.



서원 경내 가장 안쪽에 위치한 사당은 담으로 둘러져 있는데, 앞쪽의 담은 꽃담으로 유명하니 돈암서원에 오시면 이 담을 꼭 보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사계 김장생, 신독재(愼獨齋) 김집과 우암 송시열, 동춘당(同春堂) 송준길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 돈암서원 정의재


▲ 돈암서원 거경재

돈암서원을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건물 중 양옆으로 마주 보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서재인 거경재(居敬齋)와 동재인 정의재(精義齋)가 있습니다.


▲ 양성당

서원 전면은 양쪽에 동재, 서재를 사이에 강당인 양성당이 있습니다. 모두 강학공간으로 사용한 건물들입니다.아이들과 오면 좋은 곳 돈암서원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잠시 들려 역사 공부도 하고 힐링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