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나혜린 선수, 구간 1위·여자 최우수선수상 수상
▲ 서천군 육상 대표들
서천의 육상 꿈나무 나혜린 선수(장항중 2학년)가 ‘3.1절 기념 제49회 충청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구간 1위와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의 육상대회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육상연맹 주최로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 도내 15개 시·군 300여 명의 초·중·고 학생 및 일반부 선수가 참여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2일 체육회 임직원들과 나학균 의장, 충남도 전익현 부의장이 함께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선수 16명을 비롯해 임원 4명 등 총 20명이 대회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으로 운동장 트랙 12구간 경기로 방식을 변경하고 경기장 내 50명 미만 유지, 시·군별 선수단 대기 부스 분리 등을 통해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해 대회를 운영했다.
그 결과 서산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천안시 2위, 당진시가 3위에 올랐으며 서천군은 11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의 나혜린 선수의 역주가 육상 관계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다.
나혜린 선수는 타고난 기량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앞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 육상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번 대회 여자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영 회장은 “3.1역전경주대회는 충청남도 체육대회 점수의 발판이 되는 중요한 대회다”며 “학생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인 훈련을 비롯해 겨울 내 새벽부터 훈련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목표하던 성과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지금의 학생선수들이 앞으로 서천군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