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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면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웃 돕기 위해 2007년에 조직…15년째 사랑 나눔 사단법인으로 설립, 지정기부금단체 등록 위해 노력

2021.02.24(수) 09:35:08 | 당진시대 (이메일주소:d911112@naver.com
               	d911112@naver.com)

면천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1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선 이들이 있다. 법적인 테두리 밖에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보살피고,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면천사랑봉사회(회장 박노규)가 어느덧 창립 15년째를 맞이하며 계속해 이웃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으로 구성

면천사랑봉사회는 지난 2007년 선의를 베풀고자 면천에서 로타리클럽을 조직했다. 하지만 인원이 많지 않자 차라리 성금을 모아 직접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면천사랑봉사회를 새로 만들었다.

면천사랑봉사회에는 다양한 연령의 여러 직업을 가진 면천 주민들이 속해있다. 농사를 짓거나 자영업자, 예술인, 공직자 등이 속해 있으며 연령과 성별도 고루 분포돼 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면천주유소와 S&C, 우신공업, 면천주조, 삼호개발, ㈜젠텍, 면천두견주, 영탑사 등 기관에서도 함께 하며 후원을 잇고 있다.

학생 한 명 졸업까지 돕기도

면천사랑봉사회는 면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한다. 그 형태는 다양하다. 아이를 길러내자는 뜻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한 명의 학생에게 장학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덕분에 무사히 대학까지 졸업한 이 학생은 도움을 받아 성장한 것처럼 다음에 면천사랑봉사회에 가입해 자신 역시도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학생에 이어 면천사랑봉사회에서는 다시 고등학생 1명을 선정해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회원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에게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면천초와 면천중에게도 졸업식에 맞춰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난방유 및 상차림비 등 지원

이밖에도 면천사랑봉사회에서는 다양한 봉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에 들어가는 후원금을 합하면 매년 25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단체에서는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8가정에 난방유를 전달하기도 하고, 명절에 외롭게 지낼 이웃을 위해 상차림비를 후원키도 한다. 또한 필요할 때는 집수리 봉사로 회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봉사를 하기도 한다고.

강경훈 사무국장은 “종종 면천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용 면천면장은 퇴직 후에도 아직도 회원으로 남아 봉사하는 등 면천사랑봉사회는 오로지 봉사를 위한 회원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2019년에 사단법인 승인 받아

한편 면천사랑봉사회는 지난 2019년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았다. 충남도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받는데 2년 가량 걸렸다고. 면천사랑봉사회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노규 회장은 “2년 동안 여러기관을 다니며 사단법인으로 승인받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면천사랑봉사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계속해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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