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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바다가 얼었다

바다도 꽁꽁, 어심도 꽁꽁

2021.01.11(월) 15:15:11 | 계룡산 (이메일주소:ccy6645@hanmail.net
               	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5년 만의 강추위로 한파경보가 발효된 서산 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찾아 온 한파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위축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게 했다.
   
뻘낙지로 유명한 지곡면 중앙리 가로림만 바다가 꽁꽁 얼었다. 좀처럼 얼지 않는 바닷물도 이번 추위에는 더 이상 견지지 못했나 보다. 방파제 주변에 정박해 있는 수십 척의 어선들은 얼음에 둘러싸여 꼼짝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밀물과 썰물로 인하여 얼음이 깨어졌다 다시 얼기를 반복하여 얼음판은 마치 모자이크처럼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흔히 볼 수 없는 이색풍경이 신기하기도 하고 근심스런 얼굴로 바라보는 어민의 표정이 걱정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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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리 어촌마을은 가로림만의 중심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갯벌 체험마을로도 유명하다.
 
작년 7월 15일 서산과 태안의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조속한 예타통과를 촉구하고 서산·태안 주민의 의지를 다지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결의대회가 이곳 중왕리 중리어촌체험마을에서 개최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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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다가 얼지 않았으면 낙지와 굴·감태 수확이 한창일 텐데, 꽁꽁 언 바다만큼 어민의 마음도 꽁꽁 얼었다.

추위가 점점 소강상태로 돌아온다는 기상 예보와 함께 가로림만의 얼음도 속히 녹아 어민들의 터전인 갯벌에서 풍성한 해산물 수확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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