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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 은행나무길은 지금이 절정!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그리고 억새와 갈대숲 스케치

2020.11.07(토) 09:28:52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아산 은행나무길
 
아산 은행나무길은 해마다 전국에서 마지막 가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쯤 노랗게 변하여 절정을 이룹니다.
 
아산은행나무길은지금이절정 1
 
천안과 아산에서는 며칠간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였는데요, 천안·아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발령으로 모두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을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으로 휴일을 즐겨야 합니다.
  
아산은행나무길은지금이절정 2
 
올해는 예년보다 은행잎이 적게 달렸구나 싶은 건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나 봅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예전에는 잎사귀 사이로 햇빛이 들어올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 올해는 휑한 느낌이 드는 건 올 여름 내내 내린 비와 태풍의 영향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산은행나무길은지금이절정 3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가을을 흠뻑 느끼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착용하고 다니며 사진을 담았죠.
은행나무길에는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자전거를 타고 곡교천변을 달리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
 
불금 오후에 찾은 은행나무길에 있는 아산문화예술공작소 주변에서 버스킹이나 작은 음악회를 하지 않을까 기대하였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은 말 그대로 기대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아산문화예술공작소
▲아산문화예술공작소
 
주변에는 국화꽃으로 펭귄 모형의 조형물을 전시해 놓아 아주 멋진 모델이 되어주었답니다. 펭귄 조형물이 봐 달라고 모델이 되어주지만 여기저기에서는 노란 물결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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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도 노랗게 물들어 눈을 즐겁게 해주고, 바로 옆에는 국화꽃 화환이 줄줄이 달린 노란 파라솔과 은행잎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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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가을분위기에 딱 맞는 국화 화분과 함께 호박은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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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포토존 모델이 되어주니 더 즐거운 은행나무길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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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터널이 예쁘고 아름다운 은행나무 아래서 많은 사람들이 추억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예쁜 포즈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황금터널을 지나온 듯한 은행나무길에는 연인과 가족들이 산책 나온 아산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산은행나무길은지금이절정 10
  
‘그림책 꿈 공작소’라 불리는 정류장갤러리의 작은 부스에는 아무도 없어도 제게는 가을 느낌으로 물씬 다가옵니다.
 
정류장갤러리
▲정류장갤러리
 
아산은행나무길은지금이절정 11
 
곡교천은 은행나무길과 야영장 산책로를 잇는 세월교를 건너 은행나무길을 돌아보는 풍경이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노을이 있었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겠지만 구름이 많아 안타까웠죠.
 
자동차캠핑장으로 가는 세월교 보도를 건너자 만날 수 있었던 억새와 갈대숲은 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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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길을 걷다가 곡교천에 놓인 작은 세월교 보도를 건너면 억새와 갈대가 반겨줍니다. 맑은 날이면 노을을 담기 좋은 장소였겠지만 이 날은 하늘에 구름이 많아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아산은행나무길에서 노란 은행잎을 보며 가을을 흠뻑 즐길 수 있고 덤으로 세월교 보도를 건너 억새와 갈대 숲에서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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