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나도 목장주인, 천안 신광목장 맘맘스
-동물과 친구가 되는 하루 영업시간주말: 11:00~18:00 개인·가족체험(토·일, 예약필수)
평일: 10:00~17:00 단체 20명 이상(사전예약제)
월요일: 00:00~23:59 (휴무, 상담전화 평일 10:00~21:00)
천안 북면에 신광목장 맘맘스는 젖소와 토끼먹이주기 체험, 트랙터체험, 치즈만들기, 피자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있어 가족체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친구들과의 추억쌓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실제 젖소를 사육하며 그 우유로 수제요거트, 각종 치즈를 판매하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신광목장 맘맘스의 정원은 아주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어른들에게는 쉼터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세상이 됩니다. 모래놀이와 각종 장난감, 탈것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놉니다. 시골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예쁘게 조성된 정원에서의 신나는 놀이시간 등 최고의 주말나들이 장소입니다.
체험가격젖소 우유주기: 3,000원
토끼 당근주기: 1,500원
트랙터 체험: 1인 2,000원
A코스체험(치즈+피자+카나페+목장체험): 27,000원
B코스체험('치즈&피자 택1'+목장체험): 18,000원
태어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뽀송뽀송하고 너무나 귀여운 젖소 송아지에게 우유주기 체험!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됩니다. 쭉쭉 열심히 우유통을 빠는 송아지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 귀엽기도 합니다. 이 송아지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에게 건강한 우유를 제공해 주겠지요. 그때까지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잘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이런 먹이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배우게 합니다.
거의 강아지 만한 토끼도 만날 수 있는데요, 토끼들에게 최고의 간식인 당근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토끼들이 먹성이 좋아서 서로 먹겠다고 열심히 자리싸움을 하며 먹는 모습에 아이들은, "애들아 싸우지 말고 먹으렴" 하면서 아이들에게 하듯 달랩니다. 동물과의 교감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느끼게 하는 듯합니다.
1인 2,000원으로 트랙터 탑승권을 구매하면 트랙터를 타고 초원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요, 들에는 젖소들의 먹이가 되는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풀들을 말려 숙성시킨 것이 바로 '건초'라고 합니다. 말리기 전의 풀은 처음 봐서 아이들보다도 더 신기했답니다. 넓게 펼쳐진 초원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트랙터 체험을 하면 이 어린 풀들을 뜯어갈 수 있는데요, 뜯은 풀은 어미소와 토끼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어미소들은 말리지 않은 풀은 냄새만 맡거나 입에 넣었다 뱉어내버리지만, 이 기회에 어미소와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순박하고 예쁜 눈을 '소의 눈망울 같다'라고 할 정도로 소의 눈은 거짓이 없고 맑은데요, 그 눈과 마주하고 있으니 왜인지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젖소들도 아이를 알아보는 걸까요? 저희 아이에게 인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는 소와 대화하듯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동물과 친구가 되고 하루 목장주인이 되어보는 이곳! 가족체험, 연인데이트 등 즐거운 추억이 필요한 날에 찾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 농장의 모습을 보면 여기서 만드는 치즈도 요거트도 꼭 맛보고 싶어집니다. 저희는 스트링치즈와 수제요거트, 블루베리, 플레인을 샀습니다.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도 주고, 어미소에게는 풀도 주며 교감을 나눈 후라서 그런지 더 좋아하며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도시의 공기가 갑갑하게 느껴지신다면, 매일 똑같은 놀이가 지겨우시다면, 목장체험으로 즐거운 추억 남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