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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을엔 노을과 억새가 아름다운 오서산이지!

오서산과 오서산자연휴양림

2020.10.13(화) 12:43:02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서산(790.7m)
▲오서산(790.7m)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보령시 청라면 명대계곡 부근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야영장 시설을 제외한 가운데 입장이 가능하였습니다.

가을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 산행하러 찾았던 주말, 가족이지 싶은 등산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
▲오서산자연휴양림
 
바람을 따라가고 싶어 하루종일 몸을 움직이는 바람개비는 바람이 머물다 가는 바람개비동산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가을엔노을과억새가아름다운오서산이지 1
 
자연휴양림에서 알려주는 이정표를 보고 숲체험로에 들어서니 상쾌한 숲이 인사합니다.
 
올해는 구절초를 보러 가지 못하는가 했는데, 이곳 월정사에서 구절초 꽃을 실컷 보게 되었습니다. 조경을 잘 가꾸어 놓은 작은 암자인 오서산 월정사에는 구절초꽃이 피어 꽃향기를 짙게 풍기고 있었습니다.
   
오서산 월정사
▲오서산 월정사
 
월정사를 지나자 등산로에는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한낮 등산으로 이마에는 이내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임도를 건너 약수터 옆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조금씩 가팔라지더니 다른 등산객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등산을 합니다.
 
소나무와 굴참나무숲을 지나고 갑자기 나타난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서면 청양 들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온 가족은 우리가 앞서가기를 바라며 한쪽으로 피해줍니다.
 
가을엔노을과억새가아름다운오서산이지 2
 
오서산 능선에 올라 어디든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중계소에 도착합니다.
 
중계소에 도착했을 때는 단체 등산객들이 어느새 산행을 마치고 청소성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을 따라 줄지어 내려갑니다.
 
가을엔노을과억새가아름다운오서산이지 3
 
오서산 능선을 따라가다 억새와 함께 중계소가 있던 곳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가을엔노을과억새가아름다운오서산이지 4
 
저 멀리 능선 끝에는 예전에 오서정이 있던 자리였지만, 이제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편편한 전망데크를 설치하여 등산객들이 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서산 정상 주변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서해바다를 바라보거나,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쉬기도 하고, 정상석 인증샷을 남기려는 등산객들 때문에 순서를 기다려야만 서야 했습니다.
 
오서산(790.7m) 정상
▲오서산(790.7m) 정상
 
가을 하늘 위로 구름은 무슨 쇼를 하는지 오서산과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옛 오서정이 있던 자리는 2010년 태풍 곤파스에 피해를 입고 전망데크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전망데크까지 다녀오려고 했던 계획을 바꿔 오늘은 억새군락지에서 잠시 쉬고 공덕고개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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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의 억새도 예전 같지 않고, 해가 갈수록 점점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능선에서 억새군락지를 배경 삼아 오서산 능선과 함께 풍경을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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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가는 중간에서 하산하기 전 전망바위에서 공덕고개로 내려가야 할 골짜기를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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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고개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다가 임도를 만납니다. 오늘의 산행은 임도를 걸어 약수터로 이동 후 월정사에서 휴식하고,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맑은 날씨와 상쾌한 바람, 더도 덜도 말고 요즘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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