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을 끼고 도는 서부해안도로를 따라 궁리에서 어사리까지 4km 정도 이어지는 도로를 임해관광도로변(남당항로)라 부르고 있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포토존과 명소가 많아 가던 길 멈추고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동안이나마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남당항을 다녀오며 임해관광도로를 따라 어사리노을공원을 둘러봅니다. 어사리조망공원과 바닷가 빨간 풍차도 보이고, 한적한 도로변에 차박으로 한가로이 쉼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속동전망대로 전망데크를 바라보는 풍경과 갯벌, 2층 해안전망대에서 천수만을 바라보고 데크 따라 작은 해송숲까지 타이타닉 포토존이 이어지는 모섬 풍경입니다.
 

 
주차장 한편에는 '<피끓는 청춘> 촬영장소'라는 안내 간판이 있어서 영화촬영지임을 알려줍니다.
 

 
해송숲 산책로 따라 작은 섬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아기자기합니다. 해송숲에는 정자 쉼터가 있어서 가족이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 나누며 함께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갯벌에는 조수 따라 밀려온 물고기가 썰물 때 채 빠져나가지 못해 꼼짝없이 갇히도록 한 돌로 원형의 울타리를 쌓은 전통방식의 물웅덩이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확 트인 천수만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모섬으로 이어진 데크 산책로를 따라 바닷가의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2년 사진 찍기 좋은 경관 명소 조성을 통한 배 모형의 포토존(천수만호)은 마치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이곳은 영화 주인공처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아이들도 이곳에서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타이타닉 전망대 주변에는 해송이 바다와 어우러져 깎아지른 절벽과 천수만의 풍광으로 여행객들이 바닷가 해송숲에서 호젓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섬 주변은 갯벌체험지로 알려져 갯벌에서 바지락, 굴, 소라 등을 잡으며 휴일을 즐기는 가족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궁리에서 어사리까지 이어지는 임해관광도로변 따라 홍성8경 중 하나인 마을의 갯벌과 속동전망대에서 낙조와 함께 추억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