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혼 윤봉길의사기념관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한눈에!!
2020.08.12(수) 13:57:28 | 여행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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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ne@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무더운 여름 8월 중순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보다는 많은 비가 걱정입니다.
8월은 무엇보다도 광복절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더 알아보고자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윤봉길 의사가 태어난 곳이 충남 예산군 덕산면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번에 저도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988년에 조성됐다고 합니다. 기관에서 세운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성금으로 양재시민의 숲 안에 조성이 됐다고 합니다. 기념관에는 윤봉길 의사의 유품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모형으로 전시돼 있던 도시락과 물통폭탄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폭탄을 던진 뒤 25세 젊은 나이에 순국하셨다고 하니 감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1932년 4월 29일 일제가 상하이사변 승전 및 일왕 히토히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에 1만명 이상의 군대를 동원하여 엄중하게 감시하였으나 윤봉길 의사는 일제의 감시를 뚫고 폭탄을 통해 일제 군부 7명을 사상케 하였습니다. 이 의거 후 체포되어 윤 의사는 5월 25일 사형을 선고받고, 11월 18일 일본으로 압송됐습니다. 이후 윤봉길 의사는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공병 작업장에서 총살형으로 순국했다고 합니다.
비록 윤 의사는 순국했지만, 이 의거는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념관에는 이처럼 윤봉길 의사의 짧지만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활약상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습니다. 광복절이 있는 8월, 윤봉길 의사의 독립 역사를 배우기 위해 꼭 한 번 방문해 봐야 할 곳입니다.
참고로 이곳 예산의 윤봉길의사기념관이 군내 첫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합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예산군의 첫 공립박물관으로 다른 박물관과의 교류나 심화 연구도 통해 지역 역사문화연구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봉길의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개관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