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축조된 업성저수지는 수변생태공원과 수질정화시설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천안 서북구 성성동과 번영로 간 도로개통식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고 조금씩 변신 중인 업성저수지를 찾았다.
 

 

 
장마로 며칠 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지만 주말 아침에는 가랑비가 내렸다. 가랑비는 곧 개어 해가 뜨자 제방에서 보는 성성동과 업성저수지의 뷰가 멋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새로 난 교량을 걸으며 업성저수지 제방으로 건널 수 있었는데, 늘 멀게만 느껴지던 곳이었던 업성동이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새로 난 교량을 건너며 무넘기와 성성동 뷰가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하였다.
 

 
성성동과 번영로간 도로개통식(7/15)과 업성수변로 준공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된 곳이 바로 여기였구나 싶었다. 교량을 건설하고 도로가 개통되지 않았다면 이곳에 오기란 쉽지 않았던 곳이었다.
 
수변생태공원과 수질정화시설이 완성되면 업성수변로는 천안에서 숨은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성저수지 제방에서 바라본 성성지구 아파트가 우뚝 솟은 뷰! 마침 날씨가 맑아지면서 구름과 함께 업성저수지에 반영된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무넘기 바로 옆에서 제방 너머 업성동 방향을 바라본 풍경으로 도심속에 이런 모습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제방 위를 걷다 중간쯤에서 성성동 방향을 바라보며 카메라 기능을 약간 어둡게 해서 다른 각도로 촬영해 보았다.
 

 
업성동 사근다리3길에서 바라본 성성동 아파트 풍경이 업성지에 그림자로 비친 모습 그대로 담겨 있다.
 

 
맑은 날 업성수변로 제방길을 걸어볼 것을 권한다. 아직은 미흡할 수 있으나 도심속에서 멋진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