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천안흥타령관 공동기획전 '가고싶은 섬, 독도' 
 

 
오는 6월 10일에 천안흥타령관에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바로 독도박물관과 함께하는 기획전시인 '가고싶은 섬,독도'전인데요, 어렸을 때 부터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도 부르고 교육을 받지만, 정작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왜 대한민국 영토인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든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기 위해선 독도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욱 많이 알아야 합니다. 이번 전시는 독도에 대해, 독도가 왜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입니다.
 

 
독도는 우리의 역사와 자존심이 서려 있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해상왕국 우산국의 영토였던 독도는 512년 신라의 영토로 편입된 이래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터전으로 굳건히 서 있습니다.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을 기록한 '삼국사기'를 비롯한 수많은 고서와 고지도 등의 한국사료는 물론, 일본의 고문헌에서조차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한결같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기획전을 통해 독도의 역사를 조명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한일 양국의 다양한 사료를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지금도 동해안 어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수많은 어족자원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하면 떠오르는 해산물 오징어는 물론 최근에는 독도새우가 그 맛이 뛰어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과, 그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확하게 왜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맞지 않는 것인지, 합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인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저 또한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만 배워왔기에 특별한 근거를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누군가 '그래서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인데?'라고 물으면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꼼꼼히 살펴본다면, 앞으로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 건국 후에도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의 영토였습니다. 조선은 전국토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각종 지리지와 지도를 작성했으며 두 섬 역시 이곳에 분명히 기록됐습니다. 특히 17세기 안용복의 도일과 그로 인해 촉발된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다툼, 즉 울릉도쟁계는 조선의 승리로 종결됐습니다. 울릉도쟁계의 승리 후 조선은 수토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이곳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책자는 일본이 발간하고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이 책은 2008년 2월 일본 외무성이 발간한 것인데요, '다케시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란 이름의 일종의 팸플릿으로 수록된 내용 모두는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의도적으로 왜곡, 축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 사료와 근거를 통해 반박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렇게 책자까지 만들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데, 우리가 조금 더 독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독도는 바다사막화로 인해 해조류가 감소하고 건강한 독도 해양생태계가 점차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이 독도지킴이가 되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근거를 알고 설명하며, 생태계까지 지켜야 합니다. 이번 독도특별전은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바르게 이해하는 자리입니다. 11월 5일까지 열리는 전시인 만큼 들러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