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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통팔달 조망이 좋은 고용산 일출보러 오세요~~

아산 고용산의 일출 이야기

2020.03.30(월) 16:26:54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용산은 아산시 영인면 신화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고룡산으로 불리다가 2020년 2월에 고용산으로 수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찾아가기 전 이름 때문에 헷갈렸었습니다. 인근 사찰인 고용사에서 '솟을용(聳)'을 쓰면서 고용산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해발 295.8m의 작은 산이지만 주변이 평야지대로 되어있어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좋은 산입니다. 사방이 탁 트인 정상에서는 평택시, 천안시, 당진 삽교천, 서해대교, 아산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암석이 많은 산이라 장갑을 준비해야 합니다. 중간에 로프를 설치해놓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돌이 많아 미끄러운 등산로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에 올라 정상의 풍경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고용산은 전망이 탁 트여 일출을 보기 좋은 산입니다. 일출을 보러가도 정상에 나무들로 막혀 잘 볼 수가 없는데 고용산은 일출뿐만 아니라 서해안 낙조도 볼 수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또, 봄이면 산이 붉게 물들 정도로 진달래가 만개합니다. 일출의 해를 뒤로 두고 진달래를 찍으면 그 빛이 오묘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진달래 때문에 힘든 줄도 모릅니다. 내려가는 길 또한 길 양옆으로 진달래가 만개해 쉬엄쉬엄 꽃구경하며 정신이 없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하산하게 됩니다.

고용산은 병자호란 때 주민들과 함께 적을 물리쳤던 곳으로 군사적으로 요충지입니다. 평택과 가까워 미군 헬기가 헬기장에 수시로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일출뿐만 아니라 서해안 낙조 또한 환상적인 고용산을 찾아 건강도 지키고, 진달래 만개한 봄도 가기 전에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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