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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군 행정력과 부여군민의 방역봉사활동 콜라보레이션 가동!

부여군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역봉사활동

2020.03.02(월) 11:17:38 | 충화댁 (이메일주소:och0290@hanmail.net
               	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2월29일 오전 부여군에서는 군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부여읍 일원에서 긴급 방역 봉사를 했다. 새마을지회, 자율방범대, 부여지속발전청년단, 산불진화대,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등의 단체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은 부여군청 주차장에서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부여읍 일원으로 흩어져 방역 작업에 동참했다.
 
산불진화대 대원들이 방역 활동을 하기 위해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있다,
▲산불진화대 대원들이 방역 활동을 하기 위해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있다

아직 부여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천안과 군산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부여군은 노령 인구가 많고 마을 단위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한 사람의 확진자로 인해 급속한 전염이 우려되는 곳이다. 농한기를 맞이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은 이미 폐쇄를 했고 종교 활동마저 자제하고 있다. 이른 시간이라 한적한 상가 골목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사람들이 손길이 닿는 출입문 손잡이마다 소독액을 살포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앞장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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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자원봉사자들이 긴급방역봉사활동에 앞서 발대식을 하고 있다

긴급 방역봉사활동으로 부여군 시내 일원을 다녀보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의 상인들은 방역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들에게 한결같이 고마워했지만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서는 것 같았다.

총성 없는 전시상황이라고 해야 할까? 사람들은 모두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워 했고 활동을 자제한 거리는 한산했다. 보이지 않는 공포가 어떤 자연재해보다 무섭다.
 
부여읍내 상가마다 꼼꼼하게 소독액을 살포하는 산불진화대원. 오늘은 산불진화할 때 사용하는 등짐펌프에 소독액을 가득 채웠다.▲산불진화 등짐펌프에 소독액을 가득 넣고 부여읍 상가마다 꼼꼼하게 소독액을 살포하는 산불진화대원 

부여군에서는 각 단체에서 나오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중이용 시설과 공동주택, 아파트, 마을 회관 등에서 지속적인 방역활동 계획을 내놓았다. 쉽게 사그러지지 않는 코로나19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 심리를 달래기 위해 부여군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적절한 행정력과 자발적인 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콜라보레이션이 코로나19의 위기 탈출의 계기가 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직접 방역복을 입고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군민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누어주면서 부여군 구석구석 발로 뛰는 행정력을 손수 보여주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 역시 직접 방역복을 입고 방역활동에 앞장섰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군민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누어주면서 부여군 구석구석 발로 뛰는 행정력을 손수 보여주었다.
 
부여군 구석구석 코로나19가 침투할수 없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매의 눈으로 살피면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침투할 수 없도록 부여군 구석구석 매의 눈으로 살피며 방역활동에 임하는 자원봉사자들

첨단과학으로 무장한 현대의학으로도 정복하지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떨고 있는데, 페스트와 역병 등으로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어나갔던 중세나 조선시대 분위기는 지금보다 더 험악했을 것 같다. 재난영화 속에서 간접 경험했던 상황들이 바로 문밖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서로 지혜를 발휘하고 격려하면서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부여군에서는 코로나19 대처법과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해서 수시로 문자를 보내고 곳곳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상용할 수 있도록 하며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자연재해와 전염병을 이겨내고 생존한 강한 유전자를 지닌 인류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부여군 전역을 다니면서 방역활동에 전념하는 방역 차량과 봉사자들. 코로나19가 소멸될때가지 이런 방역활동은 지속될것이다.
▲부여군 곳곳마다 방역에 열심인 방역차량과 봉사자들, 코로나19가 소멸될 때까지 봉사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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