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떠난 부여 여행 - ①백제문화단지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현대인. 평일에 함께 뭘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저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말에 집에서 엄청 쉬고 싶잖아요. 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은 아이 중심으로 모든 것이 흘러가기 때문에 집에서만 보낸다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그래서 떠난 부여 여행. 부여는 제가 살고 있는 대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백제문화단지>의 넓은 부지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역사적인 건축물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부여 여행의 첫 번째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이 있더라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부여 여행을 떠나봅니다.
 

 

 
넓은 주차장은 무료였습니다. 다만 단지 입장료는 따로 존재합니다.
 

 
웅장한 사비성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비성 앞에 체험 놀이에 관심을 갖는 아이. 제기차기나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놀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유모차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백제문화단지 부지가 매우 넓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유모차를 대여하세요.
 


멋있게 복원된 사비성의 내부 모습.


 
네모난 발판 위에 서 있으면 악기 음악이 들립니다. 이런 것도 체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옛 건축 양식도 상당히 멋있다고 느껴집니다.
 

 
대북을 쳐보는 것도 즐겁죠.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아이는 궁금증을 참지 못해요.
 

 

 

 
백제문화단지 주변의 풍경들이 훤히 보입니다. 옛 전통 마을의 모습들도 보이죠.
 

 

 
여행을 나와서 아이를 통제하지 않아요. 뒤에서 따라가면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백제문화단지는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곳저곳 가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것을 판매하는 매점. 조금 참아봐요. 부여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먹을 수 없죠.
 

 
군밤이나 쫀드기 굽기 체험 등도 있습니다.
 


대나무 숲을 찾은 아이.



숨바꼭질도 해봅니다.



사진 찍자고 하면 어디 말을 듣나요. 그냥 아빠는 알아서 찍는 거죠.
 

 

 


이런 체험도 있습니다.

넓습니다. 그래서 한 바퀴 돌면 배가 고파요. 아이도 배고파 합니다. 이때 맛있는 것을 사주세요. 그럼 아이에게서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백제문화단지>였습니다.

사진｜글 김진철
사진이 좋아 카메라를 잡은 거리 여행가의 아카이브
인스타그램 @raw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