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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성의 어제와 오늘을 배우는 역사 탐방

홍주성역사관 관람기

2019.11.25(월) 22:01:10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에는 다양한 역사 현장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홍성의 인물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의 생가와 유적지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홍주성 성곽을 따라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오랜만에 주말 홍주성 주변을 걸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성곽에서 내려다보는 홍성 읍내 모습은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성곽을 따라 내려오다가 잠시 추위도 피하고자 홍주성역사관에 들렀습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1
 
홍주성 앞에 있는 역사관은 오래 전에 한 번 와보고 오랜만에 다시 왔습니다.
이곳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여러 가지 기획 전시도 하고 아이들과 홍성 방문객에게 다양한 홍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2
  
12월까지 파리장서운동 100주년 작은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생소한 인물이기도 하고 제목만 봐서는 어떤 전시회인지는 몰라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3
 
먼저 눈에 띈 전시물은 홍주의 역사연표입니다.
홍주는 홍성의 옛 지명으로 일제의 의해서 바뀌게 됐으며, 그래서 홍주라는 지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4
 
일제강점기 홍주의병 하면 상당히 알려진 역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유명한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이 나왔나 봅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5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6
 
홍성의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전시물이 많았습니다.
역사관 자체는 아담했지만 상당히 많은 전시물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7
 
전시를 보다 보니 왜 홍성으로 바뀌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일제의 만행이었습니다. '홍주 1000년'이란 문구를 홍성 시내에서 많이 봤는데, 여러 가지 의미로 홍주라는 옛 지명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8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9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10
 
여러 가지 조각품, 서책, 비석, 그림, 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여러 의미를 갖고 있는 전시물들에 대한 설명을 보고 유심히 관찰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지식을 쌓는 시간이었습니다. 밖은 바람 불어 추웠지만 실내는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11

그리고 이곳을 좋아하는 두 번째 이유는 전시 관람을 마치고 옥상으로 바로 이동하면 외부와 연결되는 옥상정원입니다. 봄에는 이곳이 알록달록한 꽃밭인데 지금 겨울을 눈앞에 둬서인지 마른 가지만 보이고 있네요.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12
 
홍성의어제와오늘을배우는역사탐방 13
 
서서히 지는 햇빛을 받으며, 춥지만 상쾌한 가을 바람에 기분이 썩 좋아졌습니다.
따뜻함과 추움이 함께 공존하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옥상정원 따라 천천히 걸으며 그 자체가 하나의 산책이 되니 좋습니다.

앞으로 추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그럴 때 추위를 이기기 위한 야외활동도 좋지만 따뜻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홍주성역사관은 여러 가지 기획 전시도 하니 가끔 한 번씩 와서 관람하면 좋을 듯합니다. 따뜻한 실내에서 가족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무료관람이니 더욱 좋습니다.

더 추워지는 겨울이 오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들 손잡고 이곳에서 전시도 보고 홍주성 주변도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가 좋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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