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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차로 갈 수 있는 홍성군 백월산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도 함께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요

2019.05.21(화) 08:49:06 | 달다람쥐 (이메일주소:hishand2@gmail.com
               	hishand2@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백월산은 임도가 거의 정상까지 이어진 산입니다. 홍주요양병원 근처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0미터만 걸으면, 백월산 정상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나무계단이 좀 있어서 휠체어나 유모차로 오르기는 어렵습니다. 
 
차로갈수있는홍성군백월산 1

홍성 백월산은 높이 394.3m로 높지 않은 산입니다. 하지만, 사방이 모두 탁 트여 있어서, 북쪽으로 홍북면, 남쪽으로 구항면, 서쪽으로 갈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용봉산, 내포신도시, 오서산, 서해안 바다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넓은 데크가 마련되어, 비박을 하는 등산객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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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건너편 봉우리에는 팔각정이 있고 그 앞에는 천제단이 있습니다. 매년 홍성군에서 영신 고천대제와 단군제를 연다고 합니다. 백월산에는 기암괴석도 많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코끼리바위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귀여운 강아지의 옆모습 같기도 합니다.

차로갈수있는홍성군백월산 5

코끼리바위에는 전설이 깃들여 있습니다. 옛날에 코끼리바위 아래에서 매일 한 끼 분량의 쌀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욕심이 생기며 쌀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쌀을 더 받기 위해 목욕재계를 하고 바위 아래에 바가지를 대고 산신령께 정성껏 기도를 했지만, 한 끼 분량의 쌀만 나왔습니다. 화가 난 할머니는 바위 아래를 부지깽이로 쑤시다가 오히려 쌀 나오는 구멍은 메꿔져 버리고, 할머니도 돌아가셨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욕심은 파멸을 낳는다는 교훈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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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백월산은 다채로운 꽃으로 더욱 화려합니다. 진달래, 철쭉, 겹벚꽃 등 꽃대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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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차량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어 평소에 걷기가 어려워 등산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도 함께할 수 있는 백월산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5월 청명한 날씨라면, 어르신들과 함께 백월산 산행 어떨까요? 
 
백월산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산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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